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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em'story ::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ㅠ 2016년 9월 4일, 고대하던 아빠가 되었습니다. 결혼해서 제 가정을 꾸리기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젠 아이까지 있는 진정한 가장이 된 듯한 기분입니다. 당연한건지 웃긴건지 모르겠지만 저보단 제 아버지께서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아직은 조리원에 있지만 한번씩 (부)모아동실하려고 데려와서 자고있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천사같은지^^ 아직 이름이 안나왔지만... 우리 부부에게 와줘서 고마워. 사랑해. 아빠가 잘할께 더보기
생애 첫 사업, 그리고 한걸음 더 앞으로. 2011년 늦여름부터 친구들과 만나기 시작해 2011년 늦가을에는 회사를 차리고 여러가지 준비를 해 2012년 4월에 첫 장사를 하게된 내 생에 첫 사업. 이 사업에 대해서 블로그에 주절주절 했던 적은 없는 것 같다. 초반의 어려움과 열악한 조건을 극복하고 지금은 자리잡은 레스토랑 사업이다. 파트너들이 빠르게 확장하는 것을 좋아하고, 데리고 있는 애들도 키워주고 최대한 서포트 해주느라 생각만큼 큰 돈을 벌 수는 없는 사업이지만, 우리가 욕심내서 우리 배를 채우려고 한다면 왠만한 앨리트 샐러리맨은 저리 가라고 할 정도로 성장해버린 회사. 내 미래를 위해 몇달이 넘는 시간동안 심사숙고 후, 내 커리어는 컴퓨터와 떨어져 생각할 수 없었기에, 아쉬움과 안타까움, 고마움과 미안함을 뒤로 하고 (IT의 중요도가 상.. 더보기
인생의 큰 변화, 그리고 한달 후. 인생에 큰 변화가 찾아온지 벌써 한달이 지났다. 약 6년정도 전부터 구상해오던 미래가 있었기에 벌써 결혼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더군다나 작년인가, 한국에서 가장 대관료가 비싼 식장이 신라호텔이라는 기사를 보고 '저런데서 결혼하는 사람들은 정신이 나갔는갑다'했는데, 내가 거기서 식을 올릴 줄은 생각도 못했다. 물론 규모가 그런 기사보다는 훨~~~~~씬 작았지만. 신혼인생 summary (인지, 푸념인지...), here we go. 사위도 아들이라며 아껴주시는 아버지와 애정표현을 계속 해주시는 어머니와, 기타 다른 좋은 것들, 점들도 많이 생겼고, 무엇보다도 동요에서나 나오는 토끼같은 마누님이 내 옆에 있다. 하.지.만. 자유를 잃었다-_-a 그건 뭐, 마누님도 마찬가지겠지. 하나가 아닌 둘.. 더보기
NetSuite SuiteWorld 2015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넷스위트 (NetSuite)의 컨퍼런스인 SuiteWorld 2015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엔 처음이라서 그냥 랜덤한 사람들과 이런 저런 얘기하며 시간을 보냈다면, 올해는 회사 내 비전 및 전략적 성장(?)을 위해 만날 사람들이 뚜렷했다는게 좀 다른점이었다고나 할까요. 작년엔... 서부까지 가는데 참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올해는 그냥 오후 느지막하게 가려고 했는데, 이게 왠걸요, 오후 3시부터 차가 막히기 시작하네요. 게다가 공항 주차장은 만차.... 하마터면 비행기를 놓치게 되는 작년의 악몽을 재현할 뻔 했는데 다행히도 아슬아슬하게 비행기 잡아탔습니다ㅠ 오랫만에 키노트, 좋은 연설도 많이 듣고, 깜짝 놀라게 했던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쉽!! 그리고 American Expr.. 더보기
요청의 힘 아마 꽤 전에 어딘가에 올렸던 글인데, 요새 통 좋지 않은 일만 있기도 하고... 청년창업, 세대간의 갈등은 항상 뉴스에서 접하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요즘이다. 내가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해준 할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앞으로 사회를 지탱해 나가야할 또래의 친구들. 그 사이에서 많은 갈등들이 생기는 듯 하다. 예전에 조금조금씩 읽었던 책이 있다. 김 찬배 선생님의 '요청의 힘'이라는 책인데, 대학생때 읽었으면 지금쯤 내 인생이 매우 많이 바뀌었을 것 같은, 나에게 꽤 큰 영향을 끼쳤을 것 같은 책이다. 그렇다고 지금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다보니 요즘 내 삶은 이 책처럼 살고있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복돋아주는 그런 책. 지난 4월(2014년) annual review때.. 더보기
어디로 갈까요? 아.. 곧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다가오는데, 여행이 아닌 휴양을 어디로 갈지 결정하는게 생각보다 힘드네요. 처음엔 몰디브를 갈까 했지만 열심히 반대(?)한 덕분에 몰디브는 나중에 여럿이서 가기로 하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는데... 아직도 옵션도 많고 다른 의견들도 조금씩은 있어서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뭐, 지금 옵션을 많이 줄인 것 같은데... 결정은 전혀 엉뚱한 곳으로 가자고 결정이 날 수도 있긴 하지만... 팔라우, 나트랑, 괌, 시드니, 하와이, 뉴 칼레도니아, 피지, 아메리칸 사모아, 프렌치 폴리네시아, 이스탄불, 취리히 등등... 평상시 가보고 싶었지만 건수가 없어서 못갔던 곳들을 고르다보니 절대로 결정하지 못할 것 같아요! 먼저... 가장 만만한 팔라우! 팔라우는.. 더보기
최고기록 갱신! 2015년 3월 15일에 쓰기 시작한 글인데... 이제서야 다시 열어봅니다. 오전에 내리던 비가 오후가 되니 눈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귀찮아서 눈내리는 사진은 안찍었네요... 지금은 17일이 끝나가는데, 아침엔 비가 내리더니 갑자기 바람이 시속 40킬로 가까이 불며 급 추워졌습니다. 다시 영하 10도까지 떨어진다고 하는군요. 꽃샘추위일지, 그냥 추운 3월일지는 좀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요. 참 2월이 혹독했는데... [:: 서툰 잡담 ::/j.aem's 일상] - 혹독한 겨울, 혹독했던 2월. 3월도 좀 따뜻하다가 (낮에 영상 17도까지 올라간 적이 있었지욥!) 다시 혹독해지고 있습니다 ㅠ_ㅠ 어머니께서 한국에 계시면서... 서울의 봄은 뒷정원에 꽃망울이 생기는 것으로 시작을 한다며, 저희쪽 봄맞이는 어.. 더보기
뉴 맥북 프로 13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오늘 일이 있어 회사에서 잠시 두어시간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반갑게 맞이해주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요놈! 바로 이번에 새로 출시된 New 13-inch MacBook Pro with Retina display 입니다!! 맥 미니를 그냥 살까 고민을 하던 와중에 새로 출시되었다고 해서 충동구매를 한 것 같네요ㅠ 사양은.... 데스크탑이 없었으면 모를까 공부하고 돌아다닐때 쓸 용도라서 하드만 256GB짜리로 하고 CPU나 RAM은 그냥 그대로 주문했어요. (사실 CPU랑 RAM을 바꾸면 좀 더 걸린다길래 빨리 받아보려고...;;)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은 제가 애플을 얼마나 싫어해왔는지 아는데, 그리고 블로그의 지난 글들도 살펴보면 애플을 참 싫어했는데 말이죠. 사실 작년에 아이폰 6이 나온다고 했.. 더보기
두려움 (Fear) 사람은 누구나 가지고 있기 마련인 두려움 (Fear), 그 Fear란 단어를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좌절하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수도,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서 성공할 수도 있겠지요. 더보기
혹독한 겨울, 혹독했던 2월. 눈이 유난히도 많이 내리는 이번 겨울은 참으로 혹독합니다. 작년에는 눈이 안내려서 주정부가 예산도 많이 남아서 올해는 세금좀 덜 걷어도 되겠다는 농담아닌 농담을 하기도 했지요. 2014년 12월만 해도 눈이 별로 안내려서 신기해했고, 2015년이 시작하고 1월 9일 새벽에 눈이 왔을때도 이번 겨울은 눈이 조금씩만 내려서 허리가 괜찮아 행복하다고 했는데 말이죠. 눈이 내리긴 내렸지만 뭐 그렇게 춥지도 않고, 이번 겨울 살만하겠네 이러고 있었지요. 사진 보고 이쁘다며 오고싶어하던 고향 친구들도 꽤 있었고... 정확히 한달 뒤, 눈이 쬐끔 더 오긴 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뭐, 아직까진 괜찮은 날씨였습니다. 내복 입을 필요도 없고, 눈도 녹아서 잠시 쌓였지만 낮에 기온이 올라가면 다 녹기도 했고요. '이번 겨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