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Incredible 이라는 기기를 구입해서 사용한지 8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쌔끈하지요?



중간에 뭐 Motorola Droid X 도 써봤고, 그 후 Motorola 에서 Droid 2, Droid R2D2, Droid 2 Global, Droid Pro 등을 출시하는동안 HTC는 잠잠했더랍니다ㅠ

물론 HTC가 잠잠했던건 아니었지만, HTC-Verizon이 잠잠했다고 해야할까요...

요즘은 HTC Thunderbolt™가 출시되어 제 속을 애타게 하고있지만, 1.2GHz도 아닌 1.0 GHz의 4G 폰에 600불씩이나 사용할 여력이 없기에 참고있습니다ㅠ_ㅠ 반대로 애초 루머대로 듀얼코어로 출시되었다면 바로 질렀겠지만요...

HTC의 경우, 깔끔한 느낌의 Sense UI를 사용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가,  화질 자체가 매우 선명하고,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모토롤라와 기타 제조사도 똑같이 8MP카메라 렌즈를 탑재하여 내놓는데, HTC가 더 선명하게 잘 찍히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기본탑재앱 (Bloatware)가 많아 배터리 사용량이 같은 등급의 폰들보다 더 많다는 단점이 (어찌 보면 매우 큰 단점이) 있지요.

내부 램도 고사양 폰 치고는 좀 작게 나온다는 단점도 있는데, 기본 앱이 많아서 용량이 모자란 경우도 허다합니다ㅠ

기본 앱을 삭제하려고 예전에 폰을 루팅했다가, apk 를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한번 다 날려버린 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 진저브레드를 탑재했다가 현재 이롬 저롬 다 설치해보고 IncROM 1.4를 사용하는 중입니다.

롬 자체가 좀 무겁고 성능이 타 롬에 비해 약간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리고 기본적으로 무선 테더링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CyanogenMod는 Wireless Tethering이 기본사양입니다) 그래도 태스크바가 깔끔하고 커스터마이즈가 이쁘게 잘 되어 있어서 사용중입니다.

더군다나 무선 테더링이야 pdaNET등을 사용해서 USB 테더링을 사용해도 되니 큰 불편함은 없답니다 (USB 케이블을 까먹고 안가지고 가면 문제지만요...)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 락스크린, 부팅스크린, 전화 스크린, 앱 드로어 스크린, 홈 스크린. 깔끔하죠?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반투명의 알림바 - 특히 배터리 아이콘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한국에는 인크레더블이라는 모델 자체가 출시되지 않아서 유명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이곳에서는 많은 롬이 존재합니다. 알려지지 않은 롬들까지 합치면 더욱 많은 숫자가 되겠지요.

이번에는 HTC Incredible 사용자 분들을 위해서 현재 제가 알고있는 롬을 나열해 보고자 합니다. 폰 루팅/롬 탑재 문의는 방명록 등을 통하여 따로 해주세요.

밑은 미국에서 가장 큰 휴대기기 포럼사이트에서 가져온 내용입니다 (원문: List of ROM's for the Incredible)

HTC Sense UI 탑재 롬
Incredible 프레임워크
- Incredible에 탑재된 Sense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롬입니다
- SkyRaider - 안정성이 뛰어나고 배터리 사용량이 가장 적다고 알려졌습니다. 기능 자체는 많이 없는 안정성 기반 롬입니다.
- Virtuous
- Nils' Business Sense
- IncROM
- Redemption Rom
- Magnolia Final
- Carbonite Fusion
- Nothing Special - 기본 롬에 Bloatware만 삭제된, 정말 더 특이할 것이 없는 롬입니다.

Evo 프레임워크 - HTC Evo 4G의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롬으로 성능이 더 뛰어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죠.
- Redemptive rEVOlution
- Incredibly Re-Engineered - 이름이 은근히 맘에 들어서 나중에 시간이 되면 탑재해볼까합니다
- Myn's Warm Two Point Two

포팅 센스 - 나중에 출시된 HTC 기기들의 Sense UI 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Warm Z TwoPointTwo
- Uber Z - 이 롬도 한번 설치해보려했으니 시간이 없어서 아직 못했습니다ㅠ
- Nils' Business Sense - Desire-Z Based
- Incredibly Re-Engineered Z
- IncDoes Sense "Desire Z"
- SUPER-Z Enhanced - 한동안 사용하던 롬입니다. 부팅스크린이 근데 솔직히 맘에 안들어서;;
- HTC Incredible S (Vivo) port
- MY TOUGH 4G ROM

Sense(less) 탑재 롬 - Sense 롬 기반이지만, Sense UI가 제거되거나 다른 UI로 교체되었습니다
- Sense(less) rEVOlution 2.0 Inc-EVO Hybrid
- SkyRider Athena
- PhotonDroid

AOSP - Android Open Souce Project (인크레더블용으로 포팅된 롬입니다. 바닐라 프레임워크 기반이죠)
- CyanogenMod (CM6는 프로요, CM7은 진저브레드입니다)
- MIUI - 아이폰을 흉내낸 롬인데, 안드로이드만의 자유도가 있는 아이폰 UI입니다
- Evervoly (진져브레드 롬인데, 살펴보지 못해서...)
- LiquidMetal / LiquidLight
- Ruby

생각보다 인크레더블 롬이 아주 많은데, 알려지지 않은 것 까지 하면 더욱 더 많겠죠?

마음에 드는 롬을 찾는 그날까지 저는 시간이 되는 대로 깔았다 지웠다 날렸다를 반복할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kinlife.tistory.com BlogIcon wildfree 2011.04.01 13:36

    드디어 원하던 글을 찾게 되었네요. 감사, 감사!!

    Incredible 을 사용중이지만, 치명적 버그를 극복하지 못하여, 새롭게 폰을 개조해 보고자 합니다.

    그런데, 막상 할려니 방법을 잘 몰라 이렇게 글 남기니 제발 가르침을 내려주십사 하고, 이렇게 글 남깁니다.

    질문 1.

    롬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선 반드시 '루팅'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요?

    질문 2.

    현재 다운받은 롬은 'CM 7.0.0-RC4' 버전 입니다.

    설치 방법에 관한 자세한 웹 사이트나 설명이 되어 있는 곳 아시면, 가르침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jaem04.tistory.com BlogIcon j.aem04 2011.04.01 21:25 신고

      wildfree님 안녕하세요!!

      게으름에 대충 쓴 글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니 매우 기쁘네요.

      질문에 대해서 대답을 해드리자면요,

      1) 롬을 교체하시기 위해선 반드시 루팅을 하셔야합니다. 컴퓨터로 치면 윈도우 자체를 새로 설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루팅을 하여 superuser 엑세스를 주어야 하는 것이죠

      2) 제가 안그래도 조만간 ROM 설치 리뷰와 후기 등을 올리려고 했는데, 이번 주말까지는 바빠서 안되겠고 다음주 중간에 평일즈음 올릴 듯 싶습니다.

      일단은 밑에 CyanogenMod의 공식 위키 페이지 주소를 드릴테니, 한번 살펴보시고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http://wiki.cyanogenmod.com/index.php?title=HTC_Incredible:_Full_Update_Guide

  • Favicon of http://kinlife.tistory.com BlogIcon wildfree 2011.04.05 11:14

    루팅은 성공 했습니다...ㅎㅎ
    그런데, 롬 파일은 어떤걸 받아야하죠?
    CM7 RC4 버전은 잘 되는가 싶더니, 부팅시 무한루프에 빠져 버리고, RC 다른 버전은 설치 에러가 자꾸 나는데...ㅡㅡ;;

    • Favicon of https://jaem04.tistory.com BlogIcon j.aem04 2011.04.05 11:58 신고

      혹시 ClockWordMod 버젼은 몇인가요??

      CM7은 제가 알기로 ClockWorkMod Recovery 버전이 2.5.0.6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CM7 RC4 파일 자체가 불완전 할 수도 있으니, CM웹사이트 가셔서 RC4 파일 다시 한번 받아보셔요.

      저도 처음에 CM6를 설치했을 시, 무한루프는 아니고 부팅스크린에서 거의 3시간동안 안넘어갔는데, 그래서 밧데리를 뽑아 강제종료하고 delvik캐시와 데이터 재삭제 후 다시 롬설치를 했더니 되더군요.
      CM7으로 넘어갈때도 마찬가지였구요...

      혹시 롬이 이미 설치되어 부팅이 가능하다면 ROM Manager 사용해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리고싶어요.

      매우 간편한 툴이랍니다^_^

      다른 RC 버젼 설치하실때 어떤 에러메세지가 뜨는지 한번 알려주세요. 알아볼께요

    • Favicon of https://jaem04.tistory.com BlogIcon j.aem04 2011.04.05 12:00 신고

      아 그리고 부팅시 무한 루프에 빠져버린다는게, 하얀 배경의 HTC Incredible Quietly Brilliant던가.. 그 화면으로 계속 돌아간다는 말씀이세요?

      만약에 그런거라면 라디오 문제일수도 있으니, 라디오도 재탑재 해보시구요...

      제가 아는 선에서는 이란 무한 루프에 빠지게 된다면 설치파일이 불량파일이었던가, 아니면 데이터/캐시 리셋이 제대로 되지 않아 설지가 불완전하게 끝난 경우 그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Favicon of http://kinlife.tistory.com BlogIcon wildfree 2011.04.05 15:56

    드디어 성공...T^T
    끝내고나니, 이렇게나 쉬운걸........그동안 너무 돌아 갔네요...;;

    그런데...이거, 'Market' 은 어디서 다운받죠? G-mail 하고....

  • Favicon of http://kinlife.tistory.com BlogIcon wildfree 2011.04.05 16:08

    아......기쁨의 눈물을 흘리다, 감사 하단 말을 빼먹었네요...ㅎㅎ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kinlife.tistory.com BlogIcon wildfree 2011.04.05 18:08

    자꾸 글을 남기게 되네요...ㅜㅡㅜ
    검색의 힘으로, 마켓 앱을 찾았습니다.
    'gapps-gb-20110115-signed.zip'
    인데, 압축을 푸니, 'system' 폴더와 'META-INF' 폴더가 있네요.
    그런데, 이것을 어떻게 'Install' 시키죠??
    혹시, 방법 아시나요?

  • Favicon of http://kinlife.tistory.com BlogIcon wildfree 2011.04.05 18:33

    이거 자꾸 혼자 질문하고, 혼자 깨닫는군요...ㅎㅎ
    그냥 Rom manager 로 실행하면 되는군요...ㅎㅎ

    • Favicon of https://jaem04.tistory.com BlogIcon j.aem04 2011.04.05 21:12 신고

      ㅎㅎ 일단 축하드립니다!

      저도 처음에 .zip 파일을 받아서 압축 풀었다가 어떻게 설치하나 이리저리 많이 해봤답니다^^;

      롬 메니져로 실행시키셔도 되고 리커버리 모드 (볼륨 ↓키와 파워버튼을 함께 눌러 HBOOT 실행 후 Recovery 선택) 들어가셔서 Install zip from SD Card를 선택하셔도 된답니다.

      전 요즘 개인적으로 Install zip from SD Card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좀더 뭐랄까... 전문적으로 보여서요.ㅎㅎ

      마찬가지로 기타 다른 ROM도 .zip 파일을 sd카드에 저장한 후, 리커버리 모드로 들어가서 Install zip from SD Card를 선택, 파일선택으로 설치할 수가 있습니다.

      롬 받으셔서 데이터 포맷하시기전에 꼭 롬 정보를 자세히 읽어보세요. 지금 Rom Manager/ClockWorkdMod Recover 버젼이 3.0.0.8인데 3.x를 지원하지 않는 롬들이 간혹가다 있습니다.

      저번에 제가 3.0.0.5로 업데이트했는데 설치하려고 했던 롬이 2.5만 지원하는바람에 애먹었던 적이 있거든요.ㅎㅎ

      쓸데없는 프로그램이 지워지고 진저브레드가 탑재된 CM7으로 좋은 드로이드 세상을 만들어가세요^^

      화이팅!

  • Favicon of http://kinlife.tistory.com BlogIcon wildfree 2011.04.07 02:11

    이제서야 모든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감격의 눈물 좔좔 T^T

    • Favicon of https://jaem04.tistory.com BlogIcon j.aem04 2011.04.07 11:20 신고

      ㅎㅎ 이제 wilddree님도 저와 함께 인크레더블 롬 투어를 떠나보실래요???

      요즘 귀찮아서 잘 안하고 있긴 하지만;;

  • Favicon of http://kinlife.tistory.com BlogIcon wildfree 2011.04.07 02:15

    그리고, '스킨' 수정 방법은

    '티비의 세상구경' 님의 블로그를 참조해 보세요.

    스킨에 관한 전부가 있답니다..ㅎㅎ

    http://nextgoal.tistory.com/category/%EB%B8%94%EB%A1%9C%EA%B7%B8%EB%A7%8C%EB%93%A4%EA%B8%B0/Lifeinmono%EC%8A%A4%ED%82%A8

    • Favicon of https://jaem04.tistory.com BlogIcon j.aem04 2011.04.07 11:21 신고

      아앗! 딱 필요한 정보 같았는데.ㅋㅋ 감사합니당!

      앞으로 한 1년쯤? 뒤에 새로운 스킨으로 찾아뵐 수 있을 듯 하네요^^;;;;




어머니께서 저보고 눈이 쏙 들어가며 얼굴이 헬쑥해졌다고, 잠좀 자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머리 속에 들어간 생각이 많아졌는지, 생각만큼 많이 잘 수가 없네요.

현재 하고있는 일은 재미도 있고 지식도 쌓을 수 있어 나름 만족하고 있지만, 주위에서의 몇가지 일이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고, 또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볼 시간을 다시 한번 갖게되어 더 생각이 많아진 것은 아닌가 합니다.

대학을 다닐때부터 해왔던 생각이지만, 막연히 컴퓨터가 좋아서,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이 컴퓨터로 하는 일이라서 경영정보시스템을 세부전공으로 선택하고 IT회사에 기술지원팀으로 취직하게 되었지만, IT를 평생 할 것인지, 내가 정말로 하고싶은 일은 무엇인지 참 고민이 많았더랍니다.

좀 웃긴게, 예전에 "일을 그만두기 전에 생각해보아야 할 5가지 질문"이라는 글을 올렸지만, 막상 전 그 다섯 개의 질문을 나에게 물어보지 않고 결정을 내리는 듯 합니다;;

이번에 고국을 다녀오고, 여러 사람들을 접하고, 사회가 무엇인지 알아감에 따라 그런 고민은 한층 더 깊어졌던 것 같지만, 막상 현재가 바쁘다는 핑계로, 당장 직장을 잘 다니고 있다는 핑계로 그 고민을 무시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얼핏 드네요.

거기다가, 블로그라는 공간에 말하기엔 약간은 쪽팔린 감이 없잖아 있지만 제 1지망 프로그램에 불합격하며 삶에 무언가 변화를 추구해보자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변화=성공??


물론 학교 하나 떨어졌다고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하진 않기에 이래저리 플랜 B와 플랜 C, 플랜 D 그리고 플랜 E를 발동중에 있지만, 전혀 엉뚱하게도 다른 회사에 눈에 쏙 들어오는 일이 있기에 충동적으로 지원해버렸습니다.

약 이틀간 이력서를 뺀질나게 고치고, 비스무리한 일을 하는 친구한테 조언도 구해보고 등등... 결과야 물론 나와봐야 하겠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일단은 나름 만족하고 있답니다.

회사가 합병된 이후로 2012년이 되면 회사 체제가 개편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을꺼라 하지만, 그리고 누구 말마따나 열심히 살다보면 2012년은 금방 올 것이라고 하지만, 지금 당장 느끼기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되어 지원해보았답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베리존에서 HTC에서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Thunderbolt를 출시하였습니다.

4.3인치 액정의 썬더볼트...


폰 자체에 스탠드도 달려있다!!! 케이스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애초에 기대했던 듀얼코어는 아니지만, 스펙이 꽤나 짱짱하기에 한번 더 충동적으로 일을 저질러볼까 했지만 엄청난 인내심을 발휘, 이번주는 어찌어찌 무사히 지나가는 것 같지만, 다음주엔 어떻게 될지 모르게군요...

간략하게나마 스펙을 나열해보자면...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기반 + HTC 센스
Qualcomm MSM8655 1GHz 칩셋
4.3인치 WVGA TFT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 130만화소 전면카메라
8 GB 내장 메모리, 768 MB 램 메모리, 32 GB microSD
802.11 b/g/n 무선안테나
2.1 EDR 블루투스 (3.0 호환가능)
1400 mAh 배터리

그리고 뭐 추가적인 옵션으로 소음방지 마이크로폰, 나침반 센서, G-센서, 빛 센서 등이 부착되어 있군요...

가격이 좀 쎄긴 하지만 충동적으로 질러버릴 확률이 60%는 넘을 것 같네요... 에효...

밀린 일도 많은데다가, 내일은 오랫만에 은사분들 중 한분과 저녁식사를 해야하기에 빨리 퇴근해야하는데, 잡담은 이만 줄이고 다시 일터로....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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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출근해서 오전내내 일은 안하고 뉴스레터를 블로그로 번역하고 옮기는, 일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해버렸다. 그런데 아직 초짜라서 열정이 넘쳐나서 그런지, 블로그에 포스트 올리는게 무지 힘들지만 재밌다. 하여튼 많은 분들이 나로 인하여 여러가지 정보와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게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일까?

이번 편에서는 1위부터 6위까지 흥미로운 IT기업들의 시장에서의 총성없는 전쟁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7위부터 10위까지와 그 이외의 긴 서론은 1편에서 확인하시기 바란다.

호환성Zero's :: 서툰 잡담 :: - IT계의 대격전! 2010년 Top-10 Titanic Tech Battles - 제 1편 보러가기


6위 - 세계의 가상화 전쟁, 승자는 누구? Citrix vs. VMWare

난 이 항목의 제목을 적어놓고 나서 혼자 '피식~' 웃었다. 가상화 전쟁, 왠지 스타워즈 등 sf를 생각나게 하는 제목이다. 클라우드 컴퓨팅만큼이나 기업들이 선호하는 것이 바로 컴퓨터의 가상화(virtualization)이다. 그 일례로 우리회사도 북미에서만큼은 (다른지역은 잘 모르겠다) Citrix 서버를 구축하여 사양이 그리 높지 않은 작업을 요구하는 부서에서는 WYSE 띤 클라이언트를 사용한 가상시스템에서 작업을 한다. 나도 약 반 년간 사용해보았는데, 지원팀으로써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좋은 선택이 절대로 아니다!

Citrix와 VMware는 둘다 로고가 이쁘다. 근데 내가 써본 결과, 둘다 거기서 거긴데...

DOS를 사용하던 시절부터 IT세계에서는 데스크탑 컴퓨터의 경쟁이 시작되었다. 고객들과 사용자들은 천천히 천천히 데스크탑 가상화의 실현성에 대해서 연구하고 노력을 쏟아부으며 작업환경을 가상화하기 시작하였다. Citrix는 이러한 변화를 타고난 생득권으로 보는 반면, VMware는 단순히 서버에 설치되어있는 VMware 가상환경이 많기 때문에 고객들과 사람들에게 가상 데스크탑 인프라스트럭쳐(VDI)를 체험해 보게 하는데 불과하다. Citrix는 마이크로소프트가 VMware의 파도로부터 얼마나 독립적으로 떨어질 수 있는지, VMware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얼마나 더 분리되고 특화되느냐에 따라 미래의 행보가 결정될 듯 하다.


5위 - 스마트폰의 1인자는 과연 누구일까? HTC vs. Apple


일반인들도 알만한 회사 이름이 또 나왔다. 아이팟과 아이폰, 그리고 이제 아이패드로 크나큰 열풍을 몰고온 먹다만 사과, Apple! 그리고 그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할 핸드폰 제작사, HTC. HTC는 대만에 있는 스마트폰 제작사로, 난 예전에 한창 HTC에서 나왔던 다이아몬드 터치를 사고싶어했다. 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리뷰가 참 뭐같아서 못샀었는데... 2009년 8월에 새로 나왔던 저가형 스마트폰 HTC Ozone을 약 반 년정도 사용하며 '꽤 괜찮은 스마트폰이구나'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대만에 있는 회사치고 참 탄탄하다.

다시봐도 이쁜, 그리고 갖고싶은 다이아몬드 터치.

여러모로 살펴보면 Google은 HTC가 애플을 포함한 다른 스마트폰 제작사를 억누르기 위해 존재하는 대리인에 불과하다. (맞게 번역했나 모르겠다.) 아마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그 이유는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과 모바일 플랫폼을 HTC가 탑재함으로써 시장에 나가게 되는데, 많은 사람들은 "구글폰", 혹은 "안드로이드폰" 하며 구입하는 스마트폰 제품이 HTC에서 제작한 폰은 아닐지 한 번 살펴보아도 괜찮을 듯 하다. 애플의 iPhone은 이제 그 독특함과 성능을 서서히 잃어가며 시장에서 사그라들고 있다는것이 현실이고, HTC의 경우, 그만의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풍취/디자인 등은 서서히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며 HTC홍수를 일으키고 있고, 특히 구글 넥서스 원이 출시됨에 따라서 미래의 스마트폰 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올 기폭제로 자리잡을 수도 있다.

HTC와 애플.. 솔직히 난 둘다 싫다. 애플은 독점, HTC는 대만..-_-;

그나저나 버라이즌에는 구글N1이 언제 들어오는 것일까.....


4위 - 윈도우는 우리 제품이라고! Microsoft vs. VMware

7위와 관련있는 항목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VMware가 유닉스 환경에서의 경쟁하는 것이 다른 회사들에게도 영향을 끼칠정도로 두 회사의 경쟁은 관심이 지대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VMware로부터 엄청난 악영향을 받는 이유는, 두 회사가 UNIX 환경체제를 다른 운영체제로 교환하고자 하는 노력과 방식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욱 슬픈 것은, 마이크로소프트는 VMware의 시장에서의 탄력을 저지할만할, 그리고 앞으로 치고나갈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VMware를 직접적으로 써본 적은 없어서 뭐라할지 모르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VMware의 가상운영체제의 확산을 막고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그들만의 가상운영체제를 개발, 분포하였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상운영체제의 호스트를 서버의 운영체제환경 안에 구축, 설치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반면, VMware는 이제 VMware 가상운영체제를 호스트 하는 시스템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고객들은 VMware의 방식을 더 선호한다. 그 이유는 VMware의 호스트 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마이크로소프트나 기타 운영체제로부터 독립적인 그들만의 방식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VMware를 견제하기 위해서 더욱 더 많은 노력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다.


3위 - 서버 + 서비스. 궁극적인 네트워크?? Cisco vs. HP

IBM에 이어서 HP를 위협하는 또 하나의 IT괴물, Cisco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Cisco가 더이상 발전하지 않았으면 바램이 있다. 그 이유는 전에 설명하였듯, HP의 주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라나는 괴물, Cisco와 이미 대형몬스터인 HP. 누가 이길까?

Cisco와 HP의 경쟁은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다. 생존을 위한 전쟁. HP는 IBM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기 때문이다. Cisco가 네트워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며 이젠 서버와 IT서비스로 뛰어드는 가운데, IBM은 이미 서버와 IT서비스 부분에서 수십년간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왔기 때문에, 두 회사와의 경쟁은 HP의 에너지를 모두 갉아먹을 뿐 아니라, HP를 서서히 분열시켜가고 있다. 경쟁의 결과 : HP가 생존을 위해 준비하는 대대적인 반격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2위 - 데이터베이스 서버는 우리차지! IBM vs. Oracle


내 직업과 거의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두 거인이 맞선다. 바로 IBM과 Oracle. 오라클의 경우, 자바의 선구자인 Sun을 인수하며 데이터베이스 시장에 엄청난 영향과 걱정을 몰고왔다. 내가 보기에 IBM과 Oracle의 경영방식은 참으로 독특한 면이 많다 - 위협하는 회사가 있으면 인수해버려라. IBM에서도 Sun을 인수하려고 검토하였으나 불필요하다는 판단에 멈추었고, 결국 Sun은 Oracle에 합병되고 말았다. Oracle은 Sun과의 합병을 통해 업계의 최고봉인 IBM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IBM과 오라클. 당신들이 무엇을 하던 상관없으니까 내 위치만 보장해줘ㅠ

위에서 언급하였듯, IT의 최고봉, IT의 거인 IBM은 이제 Oracle과 Sun이 합쳐진 거대한 IT의 바위를 들어올리려고 하고있다. IBM은 이제 소프트웨어 벤더 공동체 안에서 Oracle과 맞서기 위해 노력을 하고있다. 그 이유인즉슨 Oracle이 Sun을 인수하며 운영체제와 자바의 기술을 확보하였기에, 그간 IBM이 자랑하던 "모두를 하나로"의 매력이 많이 떨어졌다. IT프로젝트에 있어서 Oracle의 사업제안서(비지니스 플랜)은 IBM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SAP를 비롯한 많은 고객들과 컨설팅 업체들, 그리고 기타 공동체 멤버들이 Oracle은 IBM의 직접적인 위험이라고 말하기에 IBM은 Oracle이 Sun의 기술을 완전히 흡수하여 그들에게 맞서기 전에 또 다른 일격을 날릴 것이다.


1위 - IT의 모든 면에서 우리는 부딪히고 경쟁한다! IT의 초대형 거인 둘, Microsoft vs. Google


대망의 1위. 바로 IT계의 초대형 거인들이 부딪힌다. Microsoft와 구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고있는 이 두 회사는 - 아마 모른다면 컴퓨터가 있지 않은 빈민촌의 사람들이거나 지하세계에서 활동하는 어둠의 민족일 것이다 - 운영체제부터 스마트폰, 인터넷 브라우저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등, IT에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면에서 충돌을 시작했다.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장 재미있어하고 흥미로워하는 경쟁이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경쟁이 아닐까 싶다.

내가 보기에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안에서 구글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야 아래한글 등 기타 프로그램이 많기에 잘 모르겠지만,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거의 99%를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워드프로세서 등 다양한 오피스용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이었다. 심지어 맥 운영체제에서조차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사용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더 이상 비싼 돈을 주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사도 되지 않게 되었다 (좀더 전문적인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말이다). 그 이유는 바로 Google에서 출시한 서비스인 Google Docs 때문이다. 구글로 할 수 있는 문서작업은 당연히 문서(MS 워드)가 포함되고 표 (MS 엑셀), 프레젠테이션 (MS 파워포인트)에서 Form까지 있다. 거기다가 무엇보다 큰 장점은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으로써 Google의 계정에 문서를 저장하고 프로그램 설치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구글이 응용프로그램과 운영체제, 스마트폰과 웹브라우져의 시장에 뛰어들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살고 죽는 핵심 기술의 매출을 잘라내고 있다. 위 분야들의 매출이 없으면 마이크로소프트는 IT분야에서 확장할 여력이 없기는 커녕 IT의 각종 다른 분야에서 타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쓰러질 수 박에 없다 (예: MS와 VMware의 가상머신 전쟁)

여기서 나오는 질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문제에 대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것인가?' 이지만, 안타깝게도 현재까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앞서나가는 선구자가 아니라 구글과 다른 경쟁사들을 따라가는 '반응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아마 2010년에는 스티브 발머와 그의 팀이 다시 한번 시장에 반응하는 반응자가 아니라 예전처럼 타사들을 앞서나가며 시장을 주도하는 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그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중요전략에 윈도우 7 스마트폰 시리즈와 테블릿 컴퓨터에 대한 전략이 있음을 여러분은 알 것이다.


글을 마치며...


당연하게도 대다수의 고객들은 서로 돕고 도우며 살아가자는데 동의할 것이고 따를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은 동시에 지출과 경비를 줄이려고 엄청난 노력을 할 것이다. 이것이 항상 IT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적용되는 그러한 시장의 구성방법으로써 산업의 임원진들이 평상시와는 약간 다른 면모를 보이고 생각지도 못한 결정을 내리도록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경기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급성장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올 한해도, 그리고 앞으로 몇 년간 각 산업분야의 거인들이 휘청거리고 쓰러지는 것은 거의 확정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번역 및 옮겨오기를 마치며...


어떤 웹 포럼등에서 전문가들이 작성한 포스트를 많이 읽어보았어도 나만의 언어로 옮겨적어본 적은 처음이기에 많이 어설프기도 하고 어렵기도 했다. 하지만 동시에 '이것은 어떻게 번역해야하지? 저것은 어떻게 해야하는거지?'라고 생각을 하며 약간이나마 조금 더 성장한 것 같다.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이라고, 발전하는 동물이라고 하는데, 나도 계속 열심히 열정을 가지고 노력을 하다보면 나중엔 전문인처럼 되지 않을까 싶다.

어설픈 포스트로 이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께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해 드리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호환성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