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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툰 잡담 ::

엄한데로 쏠렸나봐요 오늘은 일주일이 끝나가는 목요일... 8월 16일. 나름 스카웃(?)되서 이직한지 딱 2주가 되는 날인데, 디렉터가 "Glad you survived" 이럽니다.엄청 강력한 아이리시 액센트로...... (처음엔 못 알아들었다는-_-;;) 어제는 8월 15일... 어렸을 적에 한국에 있었을때는 학원들조차도 쉬는 광복절이었는데....해외에서 생활하면서 광복절은 잊혀져가고 "성모승천대축일"로 자리잡게 되 그날이 바로 8월 15일인데... 요즘은 그냥 지나가는 나날들 중 하나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어제 어머님과 짧은 대화를 했는데, 아주머니들이 저녁에 성당가셔야한다고 해서 퇴근시간이 조금 엉켰습니다. 제가 요즘 차가 없거등요ㅜ_ㅜ; 이쪽에서는 상황이 상황이지라 매일미사도 없고 평일미사는 목요일에 딱 한번 있는 그.. 더보기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네요. 아악... 글쓰다 임시저장 안되서 멘붕-_-; 하지만 점심시간이 아직 좀 남았기에 다시 도전... 쓰다보니 어릴때 일기장 숙제 일주일치를 한번에 (하지만 다른 연필/펜으로) 쓰듯 엄청 긴 포스트가 되었네요. 볼품없는 글솜씨지만 그동안 너무 블로그 포스팅에 목말라있었어요ㅠ_ㅠ 아직 적은 나이지만, 짧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남들은 잘 겪지 않는 것 같은 일들을 겪네요. 풋내기이던 대학교 4학년때 운인지 실력인지 모르겠지만 꽤 큰 하지만 망해가는 와중에도 운은 좋아서 망하지 않고 조금씩 커가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인턴으로 취직했어요. 뭐 대단한 일을 하게 된건 아니고, 당시엔 IT 서비스 업계에 (컨설턴트, 시스템 관리자, 시스템 엔지니어, Enterprise Architect 등) 취직하고 싶었기에 인턴하며 경.. 더보기
그나마 행운아랍니다. 마지막으로 블로그에서 뭔가 한 것이 벌써 3개월이 되가네요. 예전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시간이 안나더라구요. 그래도 예전에는 글은 안올리더라도 블로그 한번씩 훑어보고 이웃블로거님들도 방문해보고.... 부서에 인력은 부족한데 확실히 영업영역이 늘어나서 그런지 일거리는 넘쳐 흐르고... (내 연봉은 아직도 쥐꼬리보다 조금 작고... ㅇ/ㄴ) 하지만 또 이사님들은 70건이 넘으니까 (원래는 25건 미만이어야하고 ISO 기준에 따르면 50건 이하여야 하군요) 리포트에 자꾸 뜬다면서 뭐라고 하고... 사람을 한명 더 붙여주라고!! 라고 우리 Co-CEO들께 이메일을 보낼까 말까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보내면 어떻게 될까요? ← 이 부분때문에 용기가 없는 겁쟁이인 난 그냥 닥치고 일하나봐요. 기술지원팀 밑바닥에.. 더보기
기자라.... 어째 오랫만에 쓰는 글마다 바빠서 블로그관리가 소홀하다 등등의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고 있네요... 그런데 바쁜건 사실이에요ㅠ 일이 당췌 줄어들 생각은커녕 늘어나고만 있네요. 제발 한명 더 우리 팀에 배정해줬으면.... 하는 바램만 커져가네요. 특히 요즘 또 친구들하고 사업한답시고 벌려놓은 일도 있고, 동시에 학교 다시 돌아갈 준비 하느라 수업도 듣고있고, 그 와중에 자격증 시험 날짜도 좌르륵 잡아놨고... 무슨 생각으로 그랬을까요? 그 순간엔 제가 미쳤나 봅니다... 그런데 죄다 돈을 쏟아 부었으니 그 돈이 아까워서라도 그만둘수가 없어요ㅠ 그냥 몸이 산산조각나고말지... 역시나 바쁘다보면 사람들은 잠시나마 다른 일에 빠져볼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요. 저는 오늘역시 그런 날이었나봐요. 워낙 전자기기를.. 더보기
파일공유도 종교네요? 제 영문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죄송하지만 한글로 다시 쓰기 귀찮아서 그냥 구글 번역에 넣고 약간만 수정했네요... 정보는 거룩하고 정보의 공유는 하나의 성찬 (혹은 신비스럽고 거룩한 것으로 번역되는 것이 더 맞겠군요...) 이라고 주장하는데, 2012년 종말론 등등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종교가 생기는 것을 보면 종말론이 아니라 창조론인가보네요. ---- 오늘날의 세계에 새로운 종교가 등장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종교는 기독교, 불교, 또는 초자연적인 전통 등등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통일교는 그나마 최근이겠지만요. 2012년 1월 5일자로 정부에 인정받은 종교가 하나 더 탄생했습니다. Kopimism 이라는 종교가 공식적으로 스웨덴에서 인정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정보는 거룩하고 하고 공유하.. 더보기
오랫만에 방문한 별장... 오랫만에 올랜도에 있는 콘도에 방문을 했네요. 6년만인가... 그런데 콘도는 바뀐 것이 없어요! 호수랑 콘도같은것도 그대로고, 오기 전에 찾아본 사진들도 뭐 옛날하고 다 비슷했던 것 같고... 확실히 요즘은 폰에 달린 카메라들이 좋다니깐요. 사진이 이렇게도 찍히고... 가족은 그동안 꾸준히 왔던 것 같은데, 저는 그동안 일 때문에 못오다가, 이번에 시간을 내었습니다. 부모님과 동생들은 저번주 토요일에 이미 왔었고... 저는 수요일까지 일을 하고 휴가내어 바로 날아왔습니다. 생각보다 춥네요ㅠ 최저기온은 보스턴의 최고기온정도, 그리고 최고기온은 10도정도... 예전에는 부지런히 디즈니월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시월드 등의 놀이공원을 다녔다면, 올해는 부모님과 제가 체력이.... ㅇ/ㄴ 이제 연말을 릴랙싱하게.. 더보기
크리스마스! 그리고 새해!! 짧았던 1년이 훌쩍 지나가고 벌써 2012년이 다가오네요. 바빴던 일상에 까먹고 있었는데 벌써 성탄시기가, 하누카가 다가오는군요. 모두 그동안 모아왔던 돈도 많이 쓰고(?) 열심히 술먹고 놀 휴일기간이 왔어요. 모두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기도 친구 오늘은 뭔가 좀 다른 종류의 글을 적어볼까 하네요.. 바깥 사회에서는 되도록이면 정치이야기, 종교이야기는 안하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제 블로그라서 제 생각들을 쓰면 되는거잖아요? 이래저래 일도 잘 안되고 또다시 고민이 많은 요즘, 마음의 안식처라는 단어가 이상하게 마음에 와닿네요. 마음의 안식처라는 것이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요. 가족일 수도 있고, 친구가 안식처일 수도 있고, 혹은 책이라던가, 술이라는 음료수던가 등등...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종교라는 것 또한 마음의 안식처가 될 수도 있지요. 종교를 믿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도를 깨닫기 위해서..." 혹은 "영원한 행복을 얻기 위해서..." 등등 답이 많잖아요? 종교가 마음의 안식처가 될 수 있다면, 서로 기도해주.. 더보기
시간 그놈 참 빠르게 갑디다. 시간 그놈 참 빠르게 갑니다. 제가 한국에 다녀왔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가만 생각해보니 벌써 8개월 하고도 절반이나 지났군요... 다시 정신차리고 달력을 보니까 벌써 12월 중순을 지나서 크리스마스, 년말, 그리고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2010년 12월 31일날 밤에 했던 새해 목표 같은건 잊어버린지 오래구요... 그 중에 하나라도 기억을 하느냐! 그것도 아니네요. 2011년을 알차게 보냈느냐! 곰곰히 생각해보면 2011년은 거의 최악이었다고 봐야겠네요. 승진도 했고 자격증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는 자격증도 땄는데... 승진 하고나서는 괜히 또 앞으로 한 4~5년은 승진 못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도 들고, 자격증은 어차피 2년뒤면 만료라서 또 비싼 돈내고 시험도 쳐야하고... 더보기
Core Member University, 눈, 그리고 후폭풍 10월 마지막 주말, 할로윈 바로 전 주말은 참 뭐랄까.... 정신없는 주말을 보냈는데, 그 여파가 일까지 번지게 되니, 참 뭐랄까... 운수없는 한 주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정신없는 폭풍 속에서 안 다치고 잘 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해야할까요? 이번 9월학기부터 성당에서 사용하는 Life Teen 프로그램, 고등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일학교 프로그램이라 매우 잘 짜여있는데, 그 중 선생님들을 가리키는 Core Member / Core Team 이라는 단어. 토요일엔 그 Core Member 들을 대상으로 피정/찬양/워크샵 이 포함된 Core Member University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하루 늦잠을 희생해서 왠일로 아침 6시에 일어나 아침 7시에 성당 앞..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