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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툰 잡담 ::

자기소개서 (coverletter) 쓰는거, 어렵더군요. 요즘 계속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몬스터, 인디드, 잡서치 등을 뒤지며 이일 저일을 모색하고 있는 와중에, 마음에 드는 직장을 하나 또 찾았습니다. 계속 IT쪽에 있을지, 아니면 마케팅/전략/경영 쪽으로 옮길지 고민이 계속되는 가운데, 조그마한(?) IT 컨설팅 회사를 찾은게 사건의 발단! 말로는 조그맣다고 했는데, 보스턴 글로브의 TOP 25에 들어가는 회사면 절대로 작은 회사가 아니겠지요. 이력서는 이제 자신있다고 할 만큼 고쳤는데 (올렸더니 여기 저기서 자꾸 인터뷰제의가 와서 귀찮은데, 막상 인터뷰를 하거나 오퍼가 들어온 것도 아니니 자랑은 아니라는...ㅠ) 이 회사는 이력서를 이메일에 첨부하여 인사부에 직접 이메일을 보내는 형식이기에 자기소개서를 써야겠다고 마음을 먹은게 문제라면 문제랄까? (그.. 더보기
FM과 현실은 역시 다른가요??? 회사에서 일은 안하고 FM을 돌리고 있습니다.... FM을 하다보면 신이 나는데, 현실세계로 돌아와서 결과를 보고, 경기도 돌려보고 하면 뭔가 갑자기 확~ 다운되버리는 것 같습니다..... 스페인컵 결승을 바르샤와 붙어 1,2차전을 하는데 합계 4:0으로 이기면 매우 기분이 좋거든요? 경기내용도 슈팅수 24:3 유효슈팅 5:2 (24개 차서 5개만 골대로 향했다는건 좀...) 중거리슛 17:1 점유율 57:43 패스성공 83:73 크로스성공 17:0 활동량 117:108.7 평균평점 7.48:6.74 하지만 현실은 5:0, 라모스 퇴장 등등 암울하네요. 이번시즌엔 챔스 일단 하고 다음시즌엔 리그우승도 좀 해봤으면 좋겠어요ㅠ 더보기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세요 아니나 다를까, 오늘도 역시 귀챠니즘에 서툰 정보와 잡담을 올리기에 좀 부족하여 행복한 경영이야기에서 한편 따옵니다. 솔직히 마음에 깊게 와닿았다는 것도 있지요. 맨날 동생들과 싸우며 자랐고 부모님 말씀엔 반항하고 등등.... 나중에 일을 하던 사업을 하던 인맥은 무시할 수 없기에, 인맥관리에 관련된 글이기도 한 것 같아 올려봅니다. -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 - 2500년 전 춘추전국시대에 섭공이라는 초나라 제후가 있었다. 백성이 날마다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떠나니 인구가 줄어들고, 세수가 줄어들어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었다. 초조해진 섭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날마다 백성이 도망가니 천리장성을 쌓아서 막을까요?’ 잠시 생각하던 공자는 ‘근자열 원자래(近.. 더보기
Los Merengues, 그들은 나의 적인지 뭔지 참.... 주말에 있었던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30라운드 경기에서 나의 영원한 우상 레알 마드리드가 스포르팅 히욘에게 0:1로 패하고 말았다.... 그것도 안방에서..... 그것도 안방에서..... 그것도 안방에서..... 그것도 안방에서..... 그것도 안방에서..... 그것도 안방에서..... 그것도 안방에서..... 그것도 안방에서..... 적인지 우상인지도 모르겠지만.... 역시 무패우승을 하는 FM과 부상과 악재가 겹치는 현실은 다른가봅니다ㅠ_ㅠ 일단 리그에서 물론 포기하지 말아야겠지만 우승은 다음 시즌에 노리고 일단 챔스 결승 진출만이라도 좀 해주길 간절히 바란다. 토트넘은 부상병동 안되나요????? (토트넘 팬 여러분, 죄송합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우리의 이과인이 컴백했다는 것! 앞으로 엄.. 더보기
무언가 변화를 추구해야 할 때인가 봅니다. 어머니께서 저보고 눈이 쏙 들어가며 얼굴이 헬쑥해졌다고, 잠좀 자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머리 속에 들어간 생각이 많아졌는지, 생각만큼 많이 잘 수가 없네요. 현재 하고있는 일은 재미도 있고 지식도 쌓을 수 있어 나름 만족하고 있지만, 주위에서의 몇가지 일이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고, 또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볼 시간을 다시 한번 갖게되어 더 생각이 많아진 것은 아닌가 합니다. 대학을 다닐때부터 해왔던 생각이지만, 막연히 컴퓨터가 좋아서,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이 컴퓨터로 하는 일이라서 경영정보시스템을 세부전공으로 선택하고 IT회사에 기술지원팀으로 취직하게 되었지만, IT를 평생 할 것인지, 내가 정말로 하고싶은 일은 무엇인지 참 고민이 많았더랍니다. 좀 웃긴게, 예전에 "일을 그.. 더보기
Japan Earthquake Relief Project 이제서야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은 무언가 늦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오랫만에 블로그에 손을 대며 다음 일본 지진 긴급구호 위젯도 설치하며 짧은 글을 올린다. 우리 회사에서도 3월 14일 긴급지원 프로젝트 팀이 짜였고, 직접 가서 도울 수 없는 이상 금전적으로라도 도와주기로 하였다. 회사측에서 많다고 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한번에 기부하기엔 절대로 적다고 할 수 없는 $50,000 이라는 거금을 선뜻 내놓았고, 전 세계 직원들이 동참하여 3월 17일자로 모였던 기금이 1만불을 넘어섰다. 물론 회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기부하신 분들까지 합하면 기부된 돈은 훨씬 더 많으리라고 본다. 우리 회사에서는 공식적으로 적십자 (Red Cross)와 유니세프 (Unicef USA)를 통하여 기부를 하고 있고 나도 조.. 더보기
오랫만에 방문한 고국, 하지만... 약 3년 8개월만에 고국을 방문했다. 마음같아서는 한 석달 머무르고 싶었지만 여건이 되지않아 2주라는 짧은 시간동안만 방문했다. 그 2주라는 시간도 휴가시간이 여의치 않아 일주일은 일을 해야했고, 지원팀에 있는 이상 동부시간대로 일을 해야 해기에, 시차적응이라는 난관을 어찌어찌 풀어해쳐나갔다. 오랫만의 고국 방문인지라 보고싶은 사람도 많았고 하고싶은 일도 많았고 먹고싶은 것도 많았을 테지만, 사실은 할머님께서 매우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접하고 급하게 부랴부랴 다녀오느라 하고싶은 일도 먹고싶은 것도 생각할 겨를이 없이 다녀왔다. 막상 집으로 돌아오니 왜이리 섭섭하고 후회되는지...... 다행히 할머님께서는 많이 괜찮아지셔서 말씀도 잘 하시고 식사도 잘 하시더라. 귀가 어두워서 대화를 나누는데 어려움이 좀 있.. 더보기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어느새 2010년이 흘러가고 2011년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무언가 야심차게 시작했던 경인년이지만 딱히 이룬 것도 없이 흐지부지한 한해가 되어버렸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저는 2010년 마무리도 정말 좋지 않지만, 여러분은 마무리를 잘 하시길 바랍니다. 2011년 역시 바빠질테지만, 신묘년에는 못다한 것들을 반드시 이루시길 바라며, (한국은 4년만에 공휴일 최다라며요? 좋겠습니다ㅠ) 모두 새해 福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2010년 12월 말, 더보기
점을 찍어보세요 참 무언가 많은 일이 있었던 주말이네요. 박지성 선수는 아스널전에서 천금같은 결승골을 넣으며 우리 안드레아 형님을 울상짓게 만들었고, 호날두는 오랫만에 보였다는 시속 105 킬로미터의 프리킥 골을 넣으며 화제가 되었는데 제 fm 티은 경고누적에 줄부상으로 어려운 한달을 보냈습니다ㅠ_ㅠ 괴물같은 바르샤는 절대로 승점을 놓치는 일이 없군요... 제발 바르샤 한경기만 더 비겼으면 좋겠답니다. 뉴스타 회장님이 좋은 글을 보내주셨기에 다시 한번 보내봅니다. 요즘들어 회장님 글들이 더욱 더 좋아지는 것 같네요. 얼굴에 점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미인들에게는 때로 얼굴에 난 점이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애교 점, 섹시점 등.. 점이 어디 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매력이 다르게 평가되기도 합니다. .. 더보기
견딜만한 것이 바로 장애물 연말이라서 워낙 정신이 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데, 뉴스타 회장님께서 보내주신 이메일 중 마음에 드는 것이 있어 옮겨봅니다. 한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는 사람이 보니 계속 그 강아지는 끙끙대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은 호기심이 생겨 그 강아지의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강아지가 왜 끙끙대는 거죠?” 주인이 대답했습니다. “자기 꼬리를 깔고 앉았나 보죠.” “그런데 왜 일어나지 않는 거죠?” 그 사람이 다시 묻자 주인은 대답했습니다. “아프지만 견딜 만하니까 버티고 앉아 있는 겁니다.” 하나의 우스갯소리이지만 이 말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대충 버틸만 하다는 것이 변화의 큰 장애물입니다. 지금이 불편하고 지금이 어려운데도 그저 견딜만 하니까 다른 변화와 도전을 꾀하지 않고 그렇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