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있었던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30라운드 경기에서 나의 영원한 우상 레알 마드리드가 스포르팅 히욘에게 0:1로 패하고 말았다....
그것도 안방에서.....
그것도 안방에서.....
그것도 안방에서.....
그것도 안방에서.....
그것도 안방에서.....
그것도 안방에서.....
그것도 안방에서.....
그것도 안방에서.....
메인 이미지가 이렇게 바꼈는데 뭔가 모를 포스가 쫘~~~악 흐르는 느낌.
적인지 우상인지도 모르겠지만.... 역시 무패우승을 하는 FM과 부상과 악재가 겹치는 현실은 다른가봅니다ㅠ_ㅠ
일단 리그에서 물론 포기하지 말아야겠지만 우승은 다음 시즌에 노리고 일단 챔스 결승 진출만이라도 좀 해주길 간절히 바란다.
토트넘은 부상병동 안되나요????? (토트넘 팬 여러분, 죄송합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우리의 이과인이 컴백했다는 것!
우리의 이과인, 컴백하다!
앞으로 엄청난 활약을 기대하면서, 빨리 완쾌되길 기원함. 무지무지 기원함. 정말 진실로.....
여담들.
여담 #1.
현재 지원한 회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도 오피스가 있다.
나: 있잖아, 그 회사 바르셀로나에도 오피스 있더라. 나중에 글루 발령받았으면 좋겠어... (물론 아직 연락 못받아서 꿈의 단계인듯.)
령: 왜?
나: 바르셀로나 구경도 좀 하고... 누 캄프에 불 싸그리 질러버리게... 바르셀로나 홈 구장이야.
령: 오~~~ 재밌겠다. 나 옆에 있을래!
나: 으응???? 나 안말려???
령: 왜말려? 재밌을것같은데.
나: -_-
바르셀로나는 되도록이면 가지 말아야겠다.
여담 #2.
몇일 전에 사촌형님과 대화를 하다가, 야구/기아 광팬인 우리 사촌형님은 8:2로 이기고있던 게임을 거져 내준 후, 깊은 상실감에
"형은 야구 보는 것만으로도 위암걸릴것같아ㅠ_ㅠ"
라고 투정아닌 투정을 부리지만,
'형님, 기아는 밑바닥을 기다가 우승한건데, 우리 레알은 리그 중하위권 팀한테 0:1로 안방에서 진거 충격 너무 먹었어. 뇌진탕 걸릴 것 같아....'
라고 차마 말해주진 못했다.
레알은 은하지만, 기아는 아니잖아???
생각해보면 나도 어렸을땐 야구보는거 꽤 좋아했던 것 같은데, 타이거즈가 해태에서 기아로 바뀌면서 더 이상 보지 않았던 것 같다.
슬슬 야구도 다시 보기 시작해야할 것 같기도.....
여담 #3.
나: 내가 형님을 블로그에 잠시 멘션해줬어.
형: 뭘?
나: (여담#2를 복사 + 붙여넣기 후 ) 이렇게.
형: 야 새꺄! 기아는 한국 리그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팀이라고! 무슨 밑바닥이야!!
나: 잉, 밑바닥 아냐?
형: 뭐래는거야. 2000년대 와서도 꼴등한건 2번뿐이였어.
나: (꼴등 하긴 했네...) 타이거즈 말고 기아.
형: 아.. 기아로 첫 우승이기는 하지. 타이거즈로는 많이 했어. 미국도 프랜차이즈기록은 지역이 바껴도 기록으로 인정하고 가.
그 후, 말을 좀 나누다가,
나: 아 형, 기아 마운드가 최강이라고들 시즌 전부터 그러든데
형: 선발진은 최강. 계투진은 시망.
나: 계투진이 시망이야?ㅋㅋㅋㅋㅋㅋㅋ
형: 어. 8:1을 8:8로 만드는 팀이야.
나: ㅋㅋㅋ
말을 조금 더 나누다가,
나: 맞다. 형 광주 FC 유니폼 하나만 구할 수 있을까?
형: 응?! 광주FC따위는 왜!
나: 그냥... 그래도 고향을 연고지로 하는 축구팀인데.
형: 기아 타이거즈를 사 새꺄!
나: ㅡ,.ㅡ;
형: (링크를 보내주며) 졸 촌스러워
나: 이쁘네, 노란색. 바지랑 양말이 좀 깬다...
난 저지만 사고, 바지, 양말, 축구화는 사지 말아야겠다.
(FM 2012에 광주도 추가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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