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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툰 잡담 ::

자기소개서 (coverletter) 쓰는거, 어렵더군요.


요즘 계속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몬스터, 인디드, 잡서치 등을 뒤지며 이일 저일을 모색하고 있는 와중에, 마음에 드는 직장을 하나 또 찾았습니다.

계속 IT쪽에 있을지, 아니면 마케팅/전략/경영 쪽으로 옮길지 고민이 계속되는 가운데, 조그마한(?) IT 컨설팅 회사를 찾은게 사건의 발단!

말로는 조그맣다고 했는데, 보스턴 글로브의 TOP 25에 들어가는 회사면 절대로 작은 회사가 아니겠지요.

이력서는 이제 자신있다고 할 만큼 고쳤는데 (올렸더니 여기 저기서 자꾸 인터뷰제의가 와서 귀찮은데, 막상 인터뷰를 하거나 오퍼가 들어온 것도 아니니 자랑은 아니라는...ㅠ) 이 회사는 이력서를 이메일에 첨부하여 인사부에 직접 이메일을 보내는 형식이기에 자기소개서를 써야겠다고 마음을 먹은게 문제라면 문제랄까?

(그 와중에 챔스 조별경기에서는 밀란한테 3:2로 역전패 당해주시고ㅠ_ㅠ)

커버레터 써본지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기억이 날 리가 없을 뿐더러, 그땐 대학을 갓 졸업한 새내기로써 첫 발을 내딛기 위해 작성하였던 커버레터인지라, 벌써 경력 4년차(?) 되가는 지금의 나에겐 맞지 않는 커버레터뿐들이라!

저번주는 거의 2/3라는 시간을 커버레터 샘플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작성하였는데, 역시 샘플마다 적는 방법이 달라서 헷갈리는 한주였답니다.... 어떤 것은 현 직장에서 성취한 것에 맞추어 쓰는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성취한 것은 그냥 글로 적고 자신의 장점을 포인트로 적는 것도 있고...

결국 하나의 템플렛을 선택한 후에 거기에 맞춰서 커버레터를 쓰기 시작했는데, 장점을 적으려고 보니 마땅히 적을게 생각이 안나는 이 안습함.

한 30분정도 생각해보다가 결국 하나도 생각해내지 못하고 GG를 쳤는데, 그 덕에 참 암울한 주말을 보냈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