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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서 알아두면 편리한 삶의 지혜 - 얼룩제거편


그동안 너무너무 정신이 없어서 블로그 관리를 통 못하다가... 우리 부동산 그룸의 회장님께서 <잘 정리된 생활상식 사전>이라는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아니, 글이라기보다 생활팁에 더 가까운 이메일이더군요.

원래 그대로 떠서 올리려고 했는데, html문제도 있고 링크문제도 있고 해서 아쉽지만 - 그리고 힘들지만 - 하나하나 올려봅니다.

첫편은 바로 각종 얼룩제거하는 방법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볼펜자국은 물파스로 지운다.

볼펜자국 위에 물파스를 가볍게 두드리면 바로 지워지고, 또 알콜 적신 거즈로 얼룩진 부분을 두드리듯 닦아내도 말끔하게 지워진다.


다리미 얼룩김치얼룩은 양파물로

다리미질을 하다 눌러붙어 누런 얼룩이 생기면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과산화수소를 더운물에 30% 정도의 비율로 섞은 액체로 닦는다.

과산화수소가 없으면 대용으로 양파를 잘라 얼룩 부위를 문지른 뒤 찬물에 흔들어 씻으면 말끔히 지워진다.

김치국물얼룩양파즙으로 닦고 24시간이 지나면 깨끗해진다.


우유와 맥주, 루즈자국은 알콜로

우유아이스크림유제품 얼룩알콜로 닦아낸다.

맥주 역시 얼룩진 즉시 물수건으로 닦아내면 되지만 며칠 지난 경우에는 알콜 10% 초산 10% 물 10% 혼합액으로 닦는다.

루즈자국이 옷에 났을 경우 버터를 얼룩 부위에 조금 바른 뒤 손으로 문지른다.
루즈자국이 버터에 녹아난 뒤 수건에 알콜을 묻혀 살살 두드리면 얼룩이 사라진다.


커피, 홍차, 사이다, 주스얼룩

커피와 홍차는 당분이 포함되지 않은 탄산수를 거즈에 묻혀 두드리고, 사이다와 주스는 얼룩이 진 즉시 묽은 소금물에 거즈를 적셔 두드린다.


호주머니에서 사탕이 녹았을 때

아이들이 호주머니에다 사탕을 넣고 먹다가 녹아서 얼룩이 지게 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이런 때는 무즙을 헝겊에 싼 것이나 무 자른 것으로 두드리면 쉽게 없어진다.

이것은 무의 디아스타아제로 녹이는 방법이므로 다소 시간이 걸린다.


버터의 얼룩은

비눗물로 닦아낸 다음, 기름기가 남아있는 부분을 벤젠으로 두드리듯이 닦아낸다.


간장, 소스, 식초의 얼룩은

향신료를 포함한 간장이나 소스의 얼룩을 풀어주는데는 소금물 설탕물이 효과적이다.
먼저 소금물을 칫솔에 묻혀 두드리고 30분정도 그대로 둔다.
그 다음 설탕물을 칫솔에 묻혀 두드리면 얼룩이 빠진다.
그 후, 중성세제로 부분세탁하면 된다.

다른 방법은 무즙을 얼룩위에 수북하게 얹어 두었다가 잠시 후, 물수건으로 두드리듯이 닦아내는 것이다.


참기름, 들기름 얼룩

벤젠으로 두드리듯 닦고 물수건으로 마무리한다.

돗자리나 카펫, 기구 등에는 바짝 마른 밀가루 또는 중소(중탄산소다)를 기름 묻은 자리에 수북이 쌓아 하룻밤 지나서 털어내고 깨끗한 물걸레로 닦아내면 된다.


계란의 얼룩은

알콜을 흠뻑 적신 거즈로 두드리듯이 닦아낸 다음 비눗물로 씻어낸다.


손에 묻은 기름얼룩은 설탕으로 없앤다

난방기구를 손질할 때는 손에 기름이 묻기 쉽다.

기름얼룩은 비누로 씻어도 잘 없어지지 않는데 이럴 경우, 설탕을 약간 묻혀 손에 비비면 감쪽같이 때가 빠진다.
또한 기름 냄새가 없어지지 않았을 때는 밀감 껍질이나 차잎으로 문지르면 냄새가 쉽게 빠진다.


혈액 등의 얼룩

즉시 찬물(더운 물은 혈액의 단백질을 응고시킨다)로 빨면 쉽게 지워지는데, 비벼 빨아도 지워지지 않을 경우, 효소세제액을 40℃의 미지근한 물에 1시간 정도 담근 뒤 물로 헹군다.

무즙을 내어 거즈 등으로 문질러도 지워지고 짭잘한 소금물에 담갔다가 빨아도 빠진다.


무슨 얼룩인지 잘 모를 때

벤젠-알콜-물-세제액-암모니아수-식초-수산표백제 순서로 시험해 보는 것이 좋다.


얼룩을 뺄 때는 흐린 날에...

빨래 후 얼룩빼기는 흐린 날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약품이나 수분의 증발이 맑은 날보다는 흐린 날에 더 완만하게 이루어지기 때문. 만약에 급하게 증발하면 오히려 더 더러워진다.



쓰고보니 은근히 길군요. 거기다가 글씨색 등을 넣으려다보니 쓰기가 더 힘들어졌습니다. 나중으로 가면 갈수록 제가 보기에도 글씨 효과가 줄어드는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하도 방정맞아서 얼룩같은게 잘 생기는데, 반대로 빼는 법은 잘 몰랐지만 윗 글을 쓰다가 좋은 것을 많이 안 듯 싶습니다.

앞으로는 집에 무를 아주 많이 사다놓아야겠어요^_^

우리 모두 무가격이 살때 집에 마구마구 쌓아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