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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툰 잡담 ::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기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 미국은 "세금날"이었습니다. (굳이 읽으시려면 ↓더보기를 클릭하세요^^)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가서...

흔히 사람들은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 즐길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 즐길 수 있는 일을 하고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얼마나 될까요? 아니, 그 전에 좋아하는 일, 즐길 수 있는 일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저는 인턴을 하던 회사에서 정규사원으로 취직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태백을 넘어서 삼태백을 향해 간다고도 했었고, 제가 대학을 졸업했던 2008년에는 Lehman Brothers, Merrill Lynch, AIG, Circuit City, Washington Mutual 등등의 큼직한 회사들만 골라서 망해가는 바람에 제 회사도 크나큰 타격을 받았었죠.

특히나 Lehman Brothers와 Merrill Lynch, 그리고 AIG가 회사의 가장 큰 고객들이었기에 저는 불안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취업의 문턱을 넘어설 때... 과연 내가 좋아하는 일인가??


하지만 2008년 9월, 저는 드디어 취업의 문턱을 넘어섰습니다. 물론 갓 대졸인데다가, 아무리 미국의 IT가 대우가 좋다고 하여도 초봉이 가장 낮은 분야 중 하나가 IT라고 할 수도 있겠고 (물론 같은 대졸이라도 경력에 따라서 천지차별일겁니다...), IT쪽에서도 페이는 좀 낮은 직장이었기에, 쥐꼬리만큼의 돈을 받긴 했지만, 어찌되었든 이제 일을 하게 된거죠.

저를 포함한 많은 직장인들이... 집보단 회사의 비중이 더 큽니다...ㅠ


저도 현재 제가 하는 일을 좋아하고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일을 하게 되면 아무리 노력하여도 결국 불평과 불만을 하기 마련입니다.

요즘들어 제가 하는 불평과 불만은 바로 업무의 양과 제 페이입니다.

엄청난 분량의 업무에서 오는 압박감... 어떻게 이겨내시냐요?


물론 이런 것은 제가 블로그에 암만 적어도 바뀔리 만무하고, 제 메니져와 바로 상담을 하는 것이 해결책이지요.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업무의 양은 많다고 제가 듣긴 했지만, 이 정도일꺼라고 생각을 못했을 뿐이고 (솔직히 메니져가 진실을 왜곡했다기보단 살짝 숨겼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ㅠ), 제가 받는 연봉수준은 현재 제 경력과 경험, 실력 등에 비추어 볼 때 적당한 정도일테니까요.

현재로써는 불평과 불만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을 꽤나 즐기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는 "행복"의 정의를 솔직히 모르지만, 불평과 불만이 있다면 행복하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행복한 경영이야기 제 1410호에 인용된 앤드류 매튜스의 말입니다.

행복의 비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다.

내가 변할 때 삶도 변한다.

내가 좋아질 때 삶도 좋아진다.

내가 변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우리가 삶에서 무엇을 갖는가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달려있다.


위의 글을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할 때 행복해지는 것인가 봅니다.

성공하는 많은 사람들은 특별히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는 분야에서 출발했지만, 자신이 하는 일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즐겁게 일을 했던, 그리고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추구하기에 앞서, 주어진 일을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아마 직장생활이 즐거워지며 삶 자체가 즐거워지고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글을 끝내기 전에 앞서 사랑의 실천에 대한 짧은 문구를 적어놓고 갑니다.

모두 활기찬 주말 맞으시길 바랍니다.

다음 네 가지 사랑을 실천하라
첫째. 가정을 사랑하라
둘째. 사람을 사랑하라
셋째. 나라이웃을 사랑하라
마지막으로 을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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