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두번씩 메이져 업그레이드를 하는 NetSuite (넷스 윗)이 벌써 릴리스 2015 버젼 1을 출시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넷스위트가 선전하는 장점 중 하나가 클라우드라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할 필요 없이 자신들이 해준다는 것을 매우 부각시키는데, 문제가 업그레이드가 끝나면 항상 이래저래 문제가 조금씩 있더라는...


근데 제 회사에서는... RP 환경에서 에러가 생기는바람에 2주 가까이 베타테스트를 못하고 있네요. 벌써 다음주 주말이 업그레이드 날짜인데... 테스트를 못끝내서 걱정과 스트레스가 태산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넷스위트를 크게 사용하지 않으니 자세한 포스팅은 자제하고, 그냥 제가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하고 있는 새로운 기능/개선사항에 대해서만 살짝 맛보고 넘어가는 것으로...


질문이 있으시거나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따로 메세지 보내주시길 기대하며,


자원관리/ERP 분야


하이텍 제조업체인 제 회사에서는 넷스위트를 MRP로 사용하기에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판매주문 자체는 넷스위트에서 기록을 해도 기타 ERP관련 업무는 다른 시스템에서 하기에, ERP쪽 추가기능이나 기능개선이 있어도 자세히 살펴보진 않습니다. 그래도 얼핏 살펴보니 아래 기능들은 꽤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 거래가요청 (Request for Quote)

참고로 Vendor나 Supplier가 직접 살펴보고 답장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 아마 벤더포털을 사용하지 않을까 조심스래 추측해봅니다. 우리 회사는 그냥 RFQ 번호만 입력할 수 있으면 되기에 크게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 살펴보진 않았습니다.


- Month-End Revaluation

여러 통화로 거래하는 회사같은 경우, 환율차이때문에 월말 통화가치 개정때 장부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저도 두어달에 한번씩 겪는 문제인데... 2015.1로 업그레이드 되고 나서는 아예 사라졌으면 하는 문제지요.


- Fixed Asset Management

고정자산관리모듈이 개선된다고 하네요. 회계사가 아닌 저는 정확히 어떤 기능인지 조금 더 공부해봐야 하겠지만, 4-4-5 방식으로 고정자산의 가치하락을 자동으로 계산해준다니, 직접 계산기를 두드리지 않아도 되어서 좋지 않을까요?


고객관리/CRM 분야


CRM 분야를 살펴보면 모빌리티가 아직도 세상의 IT를 주도해 나간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CRM은 역시 SalesForce.com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그리고 CRM이라는 분야 자체가 (적어도 제가 보기엔) ERP만큼 복잡하지도, 발전 가능성이 있지도 않은 만큼 NetSuite의 CRM도 이미 숙성될 만큼 숙성되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New NetSuite for Android

제가 12월에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지난 5년간 고수해오던 안티애플의 입장을 버리고 아이폰으로 갈아탔는데, 드디어 안드로이드용 앱이 나왔습니다. 그 전에는 이제나 나오나 저제나 나오나 매우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괜히 나와서 쓰지도 않는 폰을 계속 만지작거리게 만드네요. 지원되는 기능은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와있는 아이폰 앱하고 비슷한 것 같군요.


- NetSuite for iPhone

아이폰용 앱은 기능개선이 되었답니다. 정확히 뭐가 되었는진 모르겠는데, 코드가 아닌 스위트플로우(SuiteFlow)로 만들어진 버튼이 보인다는 거 정도... 뭐 이건 앱이 앱스토어에 올라와서 업데이트가 되봐야 알겠네요.


- Generic Email Capture

이거! 완전 기대되는 기능입니다. 회사에서 약 지난 4-5년동안 끌어왔다고 악명이 자자한 프로젝트. 제가 약 1년 반 전부터 인수하게 된 프로젝트입니다. 바로 고객이 회사 이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면 보낸 사람과 제목, 내용 등을 분석하여 각 팀에 배당하는 거였는데... 이번 릴리스에서는 기본기능으로 해준다네요?? 아직 정확한 설명은 안나와서... 이것도 업그레이드가 되고 매뉴얼을 한번 봐야 알겠는데 말이죠.


- Marketing Email Campaigns

이건 그냥 스위트앱 (SuiteApp)이 새로 나오는 건가 봅니다. 회사에서 마케팅도 다른 시스템을 쓰기에 딱히 눈여겨보진 않았지만... 2014 릴리스부터 FreeMarker를 사용한 이메일 템플렛을 선보였기에 이메일 뿌리는 마케팅 캠페인이 좀 더 쉬워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추측만.


기타


매뉴얼을 더 살펴보면 다른 새 기능/기능개선이 은근히 꽤 있습니다. 글로벌비지니스인 경우, 호주에서 호주우체국과 통합되는 기능도 있고, 고급 PDF 프린트 모듈도 에디터 기능이 변하고, 구글 Open ID Connect도 지원하고 등등...


담주 주말엔 어떤 문제가 또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 매우 걱정됩니다. 학교 시험기간인데 말이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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