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STOCK/GETTY IMAGES

경제가 환각 상태에 빠져 비틀 거릴 때 유능한 CEO조차 마약에 손을 댄다.
핵심인재를 해고하고 기술과 제품 개발을 축소하며 중대한 결정 앞에서 머뭇거린다.
이것은 마약처럼 일시적인 위안을 주지만 거기에 중독되면 결국 기업을 파멸로 이끈다.


- 필립 코틀러

 

인재컨설팅 회사 왓슨 와이어트 (매출 64억 달러 이상 상장기업 대상) 조사결과 불경기에 교육 훈련비를 삭감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성과가 5배 더 낮았다고 합니다. 

 

‘경기가 좋을 때 교육 예산을 2배 늘리고, 나쁠 때는 4배 늘려라.’는 톰 피터스 주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행복한 경영이야기 제 3607호 中




남의 죄를 자주 드러내지 말라.

 

만약 부득이 하게 남의 허물을 드러내고자 한다면, 때를 놓치지 말고 제때에 해야 하며, 거짓이 아닌 진실로 해야 하고, 이로움을 주기 위해서 해야 하며, 부드럽게 해야 하고, 인자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


-석가모니

 

행경 제 2115호 중




예전에 적기 시작했던 NetSuite의 lead 관리와 기능에 대한 글을 스크린샷와 이미지까지 첨부해가며 열심히 적었는데...

회사 인터넷에선 발행완료가 되진 않고 글만 날렸습니다. (크롬 업데이트 때문일까요...?)

그 글은 다음에 기회되면 다시 적는걸로...





행복을 원한다면 기대하지 말고 받아들여야 한다.


무언가를 기대하면 그 순간부터 행복과 거리가 멀어진다.
그리고 다른 사람 역시 존재 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런 자세가 명품관계를 만들어낸다.

- ‘평생 갈 내 사람을 남겨라’ 中




인생에 큰 변화가 찾아온지 벌써 한달이 지났다. 약 6년정도 전부터 구상해오던 미래가 있었기에 벌써 결혼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더군다나 작년인가, 한국에서 가장 대관료가 비싼 식장이 신라호텔이라는 기사를 보고 '저런데서 결혼하는 사람들은 정신이 나갔는갑다'했는데, 내가 거기서 식을 올릴 줄은 생각도 못했다. 물론 규모가 그런 기사보다는 훨~~~~~씬 작았지만.


신혼인생 summary (인지, 푸념인지...), here we go.





사위도 아들이라며 아껴주시는 아버지와 애정표현을 계속 해주시는 어머니와, 기타 다른 좋은 것들, 점들도 많이 생겼고, 무엇보다도 동요에서나 나오는 토끼같은 마누님이 내 옆에 있다. 하.지.만. 자유를 잃었다-_-a 그건 뭐, 마누님도 마찬가지겠지. 하나가 아닌 둘이라고 해두자.


그리고... 내가 그렇게도 가고싶어했던 하와이를 다녀올 수 있었던 것은 덤! 막상 가서 꼭 가고싶었던 두 곳을 (하나는 게을러서, 하나는 사전에 알지 못해서ㅠ) 못 갔기에 한번 더 가야겠다.


서울에 살게되어 괌, 사이판, 필리핀, 베트남, 팔라우, 홍콩 등등, 보스턴에 있을 때는 언제나 갈 수 있을까? 했던 곳들을 좀 더 자유롭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날씨가 매우 덥다. 항상 직장 및 비지니스 기회만 되면 떠나고 싶어했던 보스턴이었는데, 이렇게 그리울지 나도 몰랐다. 요즘 더위에 머리가 이상해지는 것 같다. 참고로 연락 잘 안하지만 그래도 친하다고 생각하는 동생 하나는 나에게 머리가 어떻게 됐냐고 직격타를 저번달에 날려주셨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안경을 벗으면 내 눈은 제 구실을 못한다. 여자와 살게되어 화장실에 뭔가 이런 저런 병들이 많은데, 이 집에서 처음 이틀정도는 샴푸펌프인줄 알고, 그 통에서 쭉쭉 짜서 머리를 감았다. 참 거품도 안일어나고 비눗기도 없는것 같아서 '이런 샴푸도 다 있구나...' 했는데, 알고보니 여성청결제였다-_-.


16년 만에 서울에 있는 미국 대사관엘 다녀왔다. 아니, 어쩌면 13년 만일 수도?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이 무지하게 많은 것 같다. 사람이 많다는 것을 깜빡하고 2시에 예약했지만 1시 35분쯤 도착하게 갔는데... 줄 보고 oh my f*cking God.... 그런데 미국 시민권자는 앞으로 오라는 사인을 보고 안도의 한숨. 그 긴~~~ 줄을 다 건너뛰게되니 뭔가 좀 상쾌했다.


대사관에서 혼인요건증명서를 작성한 후, 오른손을 들고 선서를 하는데 이 문서에 있는 말이 전부 사실이냐고 묻기에, 사실이라고 대답하면서도 조금 찔렸다. Are you currently single? 이라는 질문에 Yes라고 대답했기 때문. 뭐, 아직 혼인신고 한 적은 없으니까 법적으로는 single이라 법적거짓말은 아니겠지. 법적거짓말이라는 단어가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없으면 뭐, 내가 이 단어를 만든 걸로 치자고.


아직도 혼인 신고를 못했다ㅠ 혼인요건증명서를 받은 후, 이것을 번역해서 구청에 제출해야 한다. 번역은 부탁해놨는데... 마누님이 구청에 갈 시간이 있으려나 모르겠다.


남들은 결혼하면 살찐다던데, 난 살이 찌고 몸무게가 겁나게 쬐끔 줄어드는 불상사가 생겼다. 미국에 있을 때보다 몸을 더 많이 움직이는데, 막상 운동은 못해서 그런가보다. 있지도 않은 내 근육 그만 가져가고... 지방은 넘쳐나니 그만 줘도 될텐데.


몸을 움직이는 것 중에는 청소가 있다. 원래 매우 게으르지만, 그래도 하루죙일 집안에서 재택근무하며 쳐박혀있다보니 먼지 보일때마다 청소기도 돌리고, 그러다가 갑자기 걸레질도 하고 그런다. 누구더라, 연예인 한명이 따로 운동한 것은 없고 그냥 부지런히 집안일 해도 살빠진다고 했는데, 뻥인것 같다. 아니면 내가 집안일을 덜했나?


와인에 돈을 무지막지하게 쓴다. 사실 그래서 신난다. 마트가서 장보면 20만원 중 10만원은 와인이다. 아마 혼자 마시면 이틀에 한병도 다 마시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해서 안샀는데, 요즘은 한병 까면 하루이틀만에 다 마시니까 그런듯 하다. 물론 미니셀러를 선물받아서 그거 채우는 재미도 나름 쏠쏠하고, 매장에 매니져가 우리 부부를 기억해주는게 귀여워서 더 매출 팍팍 올려주려고 그러는 것도 있는게 아닐까. 그래도 맛난거 뱃속에 많이 넣고 있으니 좋게 생각하자고~ 담주쯤엔 아마 샤스스플린 두어병 더 가질러 가야할테다 +ㅁ+


2주 뒤면 서울을 떠야한다. 마누님 환자도 많이 입원하고 당직서느라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벌써 떠야한다니 뭔가 매우 아쉽고 섭섭하다. 당분간이기에 힘껏 버텨봐야지.




아마 꽤 전에 어딘가에 올렸던 글인데, 요새 통 좋지 않은 일만 있기도 하고... 청년창업, 세대간의 갈등은 항상 뉴스에서 접하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요즘이다.


내가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해준 할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앞으로 사회를 지탱해 나가야할 또래의 친구들. 그 사이에서 많은 갈등들이 생기는 듯 하다.


예전에 조금조금씩 읽었던 책이 있다.


김 찬배 선생님의 '요청의 힘'이라는 책인데, 대학생때 읽었으면 지금쯤 내 인생이 매우 많이 바뀌었을 것 같은, 나에게 꽤 큰 영향을 끼쳤을 것 같은 책이다. 그렇다고 지금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다보니 요즘 내 삶은 이 책처럼 살고있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복돋아주는 그런 책.


지난 4월(2014년) annual review때 매니져가 하고싶은 말이나 필요한 것, 질문 등등 없냐고 물었었는데 '우리 팀이 형성된지 1년 4개월밖에 안됐지만, 시니어 자리는 언제쯤 생길까요? 계획은 있나요?' 라는 질문, 그리고 내가 지쳐 회사를 그만둘까 걱정된다는 말에는 '그럼 쥬니어는 언제 고용해주실래요?' 라는 질문을, 그리고 그에 대한 생각을 들으며 일단 리뷰는 끝.


하지만 지난 5개월동안 퇴근시간 지나고 매니져와 나만 있을때 쥬니어 얘기를 계속 꺼냈었는데, 5개월이 지나고나자 이게 왠일, 쥬니어도 하나 붙여주시고 시니어 타이틀까지 달아주셨다. (그리고... 우리 팀 첫 시니어 타이틀이라는 것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뭐, 트럭을 2년 넘게 운영하며 여기저기 물어보고 도움을 요청했던 일은 너무나도 많으니 생략하기로 하고..


내 경험에 비추어 책을 읽어보면 내가 최근 2년을 나름 괜찮게 살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몇 자 옮겨 내 짧은 생각과 곁들여 본다면...



'승진을 요청하라'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상사에게 승진을 요청하는 것이 부적절한 처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때로는 요청이 승진 여부를 결정하는 변수가 되기도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 렇다고 무조건 요청만 하면 안되고 그만한 실적이 있어야 하겠지만. 저번 회사에서는 못했던 요청이지만 (아마 낯짝이 안두꺼웠던것 같기도 하고, 회사에 대한 확신도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이번 회사에 와서는 두번 요청을 해서 두번 다 승진을 반년 안에 했다는 것.


'간결하게 요청하라'

지나치게 장황하거나 한꺼번에 많은 것을 요청하면 상대방은 무엇을 어떻게 들어주어야 할지 알 수 없게 된다.


한 남자가 웨이트리스에게 말했다. "보리로 된 흰 빵, 절반 정도 구워진 클럽 샌드위치를 주세요. 베이컨과 치즈를 바닥에 얹어서요. 또 치킨과 양상추, 토마토는 위에 얹으시고 마요네즈는 위아래 다 발라주세요. 크러스트를 정돈해서 네 조각으로 주시구요. 그리고 피클도 하나씩... 아, 집게로 고정시케주세요. 아시겠죠?"

웨이트리스는 주방으로 가서 말했다. "요리 창조자를 위한 클럽 샌드위치 하나 주세요."

어떤 음식이 나왔을지??


간결하게 요청하라고 해서 밑도 끝도 없는 요청을 하면 안되겠지만.



'구체적으로 요청하라'

이 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강연회에서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서양 사람들은 술집에서 주문할 때 '맥주 5병' 이렇게 명확하게 말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두서너 병' 혹은 '알아서' 달라고 주문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 불가사의한 것은 종업원이 그 말을 알아듣고 기가 막히게 원하는 양의 술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이다.


'아무거나'라는 메뉴를 호프집에서 접하게 되었을땐... 한국 사람들의 불명확함이 오히려 아이디어로 발전했던 것 같기도.


주말에 쉬고 있는 남편에게 아내가 외출하면서 집안일을 도와달라고 했다. 남편은 평소에 하던대로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질을 했다. 그러고 나서 TV를 보다가 낮잠을 자고 있는데, 아내가 들어와서는 "세탁기 좀 돌리라고 했더니 지금 뭐하고 있어?"라며 소리를 버럭 질렀다.


IT에서는 'never assume' 이러는데, 저 남편분은 IT쟁이가 아니셨나보다. 아니면 우리팀만 그러나??


* 간결하게 요청하는 것과 구체적으로 요청하는 것에서 잠깐 생각을 하고 넘어갔지만... 장황한 설명을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구체적일 필요는 당연히 있겠지. 이해 못한다면 아마 회사에서 굉장히 고생하면 사회생활 하는 분일듯. 몇가지 예를 들자면...


일찍 와주세요 --> 7시까지 와주세요.

보고서를 속히 마감해주시기 바랍니다 --> 보고서를 내일 아침 10시까지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명이니 충분하게 준비해주세요 --> 10인분 준비해주세요.



'정확하게 요청하라'


'확실하게 요청하라'


'준비된 요청을 하라'


전부 옮기면 혹시나 저작권 침해소송 당할까봐.


정확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준비된 요청을 하기 전에 일단 간결하고 구체적인 요청을 하는 것부터 부지런히 연습을 하자.





그리고.. 뭐, 공돌이 생활하며 전자제품 고장났다고, 안켜진다고 도움을 요청하는 분들이 가끔씩 있다 (절대 주변 지인들을 탓하는 글이 아니라는....). 


의 사도 그냥 무작정 전화와서 '제가 아파요... 어떻게 해야 나을까요?' 하면 답을 못주는 것처럼, 우리 공돌이들도 전자제품이 무조건 안된다고만 하면 조금 곤란하고, 예를들어 '전원버튼을 눌렀는데 아무것도 안되요', 혹은 조금 더 세심하게 '전원버튼을 누르면 전자파소리 (티비 등등 스크린 있는 제품들은 초집중하고 전원버튼 누르면 피잉~하는 전자파 소리가 있음)가 안나요' 라거나 '뭔가 돌아가는 거 같기는 한데 화면이 안들어와요'라거나 한다면 우리도 좀 덜 황당할텐데...


119야 전화 위치추적장치가 있어서 전화 한통이 달랑 와서 '불났어요'하고 끊어도 위치추적해서 출동한다지만, 지인의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놓지 않는 저는 고장났다는 한마디론 안타깝게도 도와드릴 수가 없습니다.


모두 복받고 행복한 일만 가득한 날들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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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곧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다가오는데, 여행이 아닌 휴양을 어디로 갈지 결정하는게 생각보다 힘드네요.


처음엔 몰디브를 갈까 했지만 열심히 반대(?)한 덕분에 몰디브는 나중에 여럿이서 가기로 하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는데... 아직도 옵션도 많고 다른 의견들도 조금씩은 있어서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뭐, 지금 옵션을 많이 줄인 것 같은데... 결정은 전혀 엉뚱한 곳으로 가자고 결정이 날 수도 있긴 하지만...


팔라우, 나트랑, 괌, 시드니, 하와이, 뉴 칼레도니아, 피지, 아메리칸 사모아, 프렌치 폴리네시아, 이스탄불, 취리히 등등... 평상시 가보고 싶었지만 건수가 없어서 못갔던 곳들을 고르다보니 절대로 결정하지 못할 것 같아요!



일과 공부는 안하고... 이런걸 합니다ㅠ


먼저... 가장 만만한 팔라우!


팔라우 무슨 리조트라는데...


팔라우는 조금 찾아봤더니 할게 없어서 휴양이 목적인 이번 여행으론 아주 딱인듯... 비행시간도 4시간 50분밖에 안걸리는게 가만 생각해보니 굳이 일주일씩 휴가내서 가기보단 주말에 휴일같은거 껴서 주말휴양 다녀오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듭니다.


가장 가보고싶은 프렌치 폴리네시아! 타히티/보라보라섬이 뭐 때문에 한국에서 유명해졌는진 모르겠지만.. 아마 재작년쯤 남태평양 둘러보다가 사진을 '잘못' 찾아보고 뿅 가게 만들었습니다.


프렌치 폴리네시아... 사진이 진짜 사기인지 여우인지... 사람을 홀립니다.


정말 저런건지 사진이 사기인건지는 모르겠지만... 프렌치 폴리네시아는 일주일만에 다녀오기엔 조금 멀다는게ㅠ_ㅠ 나리타 공항을 경유해서 총 18시간정도 걸리는 일정인지라... 직항으로 16시간이면 가보겠는데 말이죠.


영화때문에 유명해진 피지! 피지도 사진으로는 참 이쁜데, 5년 전에 다녀오신 어머니께서 생각보다 별로라고 하십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북견이 불여일행이지만 그래도 어머니 말씀인데 마음에 쬐끔 걸리네요.


한국 사람들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도 많이 찾는 피지는 리조트가 매우 잘 되어있나 봅니다.


직항으로 10시간 정도 걸리는 피지는 사실 일주일 정도 숨만 쉬다 오기엔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왠지 피지쪽으로 마음이 굳어지는 기분인데, 뭐 결정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할듯. 그래도 이섬 저섬 돌아다니려면 일주일도 약간 모자랄 듯 싶네요.

원래는 잘 몰랐지만 영화때문에 유명해졌다고... 스타워즈말고는 영화를 모르는 전 뭐..-_-a


뉴 칼레도니아와 아메리칸 사모아도 쉬러 가기엔 적당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비행여정이 만만치가 않은지라 (뉴 칼레도니아는 그래도 오사카를 경유해서 가기에 괜찮은데 아메리칸 사모아는 하와이를 경유해서 갑니다) 그런 곳을 가려면 아마 그냥 몰디브를 아예 가거나 좀 더 고생해서 프렌치 폴리네시아에 가볼 듯 싶네요.


아, 이 지긋지긋한 눈좀 사라지고 빨리 여름이 왔으면 좋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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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오늘도 역시 귀챠니즘에 서툰 정보와 잡담을 올리기에 좀 부족하여 행복한 경영이야기에서 한편 따옵니다.

솔직히 마음에 깊게 와닿았다는 것도 있지요. 맨날 동생들과 싸우며 자랐고 부모님 말씀엔 반항하고 등등....

나중에 일을 하던 사업을 하던 인맥은 무시할 수 없기에, 인맥관리에 관련된 글이기도 한 것 같아 올려봅니다.


-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 -

2500년 전 춘추전국시대에 섭공이라는 초나라 제후가 있었다.

백성이 날마다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떠나니 인구가 줄어들고, 세수가 줄어들어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었다.

초조해진 섭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날마다 백성이 도망가니 천리장성을 쌓아서 막을까요?’

잠시 생각하던 공자는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 여섯 글자를 남기고 떠났다.

-서울대 오종남 교수

사람을 소중하게 대하라 하면 흔히들 가까운 사람은 제쳐두고 남에게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부모, 배우자, 자녀, 상사, 동료, 부하직원, 친구 등 허물없는 이들에게 먼저 잘하는 것이 우선순위입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해줘야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는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는 정치, 기업경영, 가정사, 친구관계를 망라한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원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 행경 제 16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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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저보고 눈이 쏙 들어가며 얼굴이 헬쑥해졌다고, 잠좀 자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머리 속에 들어간 생각이 많아졌는지, 생각만큼 많이 잘 수가 없네요.

현재 하고있는 일은 재미도 있고 지식도 쌓을 수 있어 나름 만족하고 있지만, 주위에서의 몇가지 일이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고, 또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볼 시간을 다시 한번 갖게되어 더 생각이 많아진 것은 아닌가 합니다.

대학을 다닐때부터 해왔던 생각이지만, 막연히 컴퓨터가 좋아서,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이 컴퓨터로 하는 일이라서 경영정보시스템을 세부전공으로 선택하고 IT회사에 기술지원팀으로 취직하게 되었지만, IT를 평생 할 것인지, 내가 정말로 하고싶은 일은 무엇인지 참 고민이 많았더랍니다.

좀 웃긴게, 예전에 "일을 그만두기 전에 생각해보아야 할 5가지 질문"이라는 글을 올렸지만, 막상 전 그 다섯 개의 질문을 나에게 물어보지 않고 결정을 내리는 듯 합니다;;

이번에 고국을 다녀오고, 여러 사람들을 접하고, 사회가 무엇인지 알아감에 따라 그런 고민은 한층 더 깊어졌던 것 같지만, 막상 현재가 바쁘다는 핑계로, 당장 직장을 잘 다니고 있다는 핑계로 그 고민을 무시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얼핏 드네요.

거기다가, 블로그라는 공간에 말하기엔 약간은 쪽팔린 감이 없잖아 있지만 제 1지망 프로그램에 불합격하며 삶에 무언가 변화를 추구해보자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변화=성공??


물론 학교 하나 떨어졌다고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하진 않기에 이래저리 플랜 B와 플랜 C, 플랜 D 그리고 플랜 E를 발동중에 있지만, 전혀 엉뚱하게도 다른 회사에 눈에 쏙 들어오는 일이 있기에 충동적으로 지원해버렸습니다.

약 이틀간 이력서를 뺀질나게 고치고, 비스무리한 일을 하는 친구한테 조언도 구해보고 등등... 결과야 물론 나와봐야 하겠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일단은 나름 만족하고 있답니다.

회사가 합병된 이후로 2012년이 되면 회사 체제가 개편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을꺼라 하지만, 그리고 누구 말마따나 열심히 살다보면 2012년은 금방 올 것이라고 하지만, 지금 당장 느끼기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되어 지원해보았답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베리존에서 HTC에서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Thunderbolt를 출시하였습니다.

4.3인치 액정의 썬더볼트...


폰 자체에 스탠드도 달려있다!!! 케이스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애초에 기대했던 듀얼코어는 아니지만, 스펙이 꽤나 짱짱하기에 한번 더 충동적으로 일을 저질러볼까 했지만 엄청난 인내심을 발휘, 이번주는 어찌어찌 무사히 지나가는 것 같지만, 다음주엔 어떻게 될지 모르게군요...

간략하게나마 스펙을 나열해보자면...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기반 + HTC 센스
Qualcomm MSM8655 1GHz 칩셋
4.3인치 WVGA TFT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 130만화소 전면카메라
8 GB 내장 메모리, 768 MB 램 메모리, 32 GB microSD
802.11 b/g/n 무선안테나
2.1 EDR 블루투스 (3.0 호환가능)
1400 mAh 배터리

그리고 뭐 추가적인 옵션으로 소음방지 마이크로폰, 나침반 센서, G-센서, 빛 센서 등이 부착되어 있군요...

가격이 좀 쎄긴 하지만 충동적으로 질러버릴 확률이 60%는 넘을 것 같네요... 에효...

밀린 일도 많은데다가, 내일은 오랫만에 은사분들 중 한분과 저녁식사를 해야하기에 빨리 퇴근해야하는데, 잡담은 이만 줄이고 다시 일터로....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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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즈, 얘가 지친 것 같아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보았다.

나를 내려다보는 할아버지의 얼굴은 널따란 모자 그늘에 가려 있었다.

 

"(아주 소중한, 아마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뭔가를 잃어버렸을 때는 녹초가 될 정도로 지치는게 좋아."

 

할아버지는 이렇게 한마디 하시고는 다시 몸을 돌려 걷기 시작하셨다.

하지만 이번에는 따라잡기가 훨씬 쉬웠다.

할아버지가 걷는 속도를 늦춘 것이다.

그래서 나는 할아버지도 지쳤나보다고 생각했다.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中

원래 어제 IT 대격전 포스트를 다 쓰고 오늘은 지원팀이야기나 시스템관리자 이야기를 하려고 하였으나.... 쓰기 귀찮은 것도 조금 있고 갑자기 머리를 팍! 스치는 글이 있어서 한 번 올려봅니다.

이 문귀는 2009년 11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계속 내 머릿속에 있는 글이네요. 제가 아마 가장 신경써서 읽었던 (감동을 받은건지 감명을 받은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책 중 한권입니다. 책을 한권밖에 안읽어서 그런가??ㅎㅎ) 책 중에서 나오는 글이지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말하는 책은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북아메리카대륙 원주민인 포레스트 카터라는 사람이 자신의 어렸을 적 삶을 책으로 옮겨놓은 것입니다. 아마 영어 원제는 "The Education of Little Tree" 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영어판은 누군가가 한글번역본을 읽고나서 원문으로 보고싶다고 하여 구했었던 적이 있는데, 제가 보기엔 책 표지가 너무 유치해서 살짝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 문귀가 특히나 마음에 와닿는 이유는,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아마 아이는 세살이었던 것 같습니다. 세살인 아이가 양 부모를 모두 여의고 조부모를 따라서 조부모가 거주하는 산으로 따라가는 도중에 나왔던 대화입니다. 아마 할아버지가 걷는 속도를 늦췄다는 부분에서 할아버지의 손자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느꼈기에 더욱 마음에 와닿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 대목보다 그 전 대목이 현재 머릿속을 맴돌고 있군요.

"뭔가를 잃어버렸을 때는 녹초가 될 정도로 지치는게 좋아."

제가 소중한 무언가를 잃어버린 것도 아니고, 나름 아주 행복한 삶을 살고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무엇보다도 소중한 사람하고 지낼 수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일도 바쁘지만 재밌게 하고있고, 또 이런저런 활동같은 것을 하며 즐거움도 느끼고 있고... 하지만 왠지 모르게 "고민" 들이 생기기 시작하며. 의식적으로는 그것들을 풀어버리고 쌓지 않으려고 하는데, 저도 모르는 새에 무의식적으로 짜증들이 쌓여가네요.

다른 분들도 동감하실지 모르겠지만, 무언가 굉장히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때 엄습해오는 불안함과 불행이랄까요? 그러한 스트레스와 고민 안에서 제가 정말로 무언가를 잃어버리지 않았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합니다. 행복하지는 않지만 행복한 척 하며 정말로 나에게 소중한 내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흘러가는데 끼어서 가는 것은 아닐지...

이러저러한 고민을 가지고 있으면 무언가 꼭 없는듯한, 참 복잡한 기분이 드네요. 그 속에서 제가 물질적으로 무언가를 잃어버린 것은 아니지만, 막상 중요하게도 제 자신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하는, 한번 하기 시작하면 절대 끝나지 않고 끝없는 우울증의 바다로 뛰어들 것 같아서, 저는 그냥 미치도록 지치고 말아버립니다.

이번주도 솔직히 미치도록 지치게 보내기 위해서 이일저일그일까지 해가며 (거의) 밤샘작업을 했던지라, 일주일동안 스무시간도 못자고 어제서야 조금 휴식을 가졌네요. 가만 세어보면 저번주 일요일 밤부터 금요일 자정까지 잤던 시간이 총 14시간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활기한 찬주를 맞이하기 위해서 다시 휴식을 취해야겠습니다.

남은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활기찬 월요일 맞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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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skagns.tistory.com BlogIcon skagns 2010.03.14 01:48 신고

    이야... 좋은 말씀입니다.
    위의 문구를 보다보니 쌩뚱맞지만 자신계발하는 글 중에 이런 말이 있죠.
    "기력의 탕진을 경험하라"
    뭐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라는 뜻이겠지만
    위의 문구를 보니까 불현듯 떠오르네요.

    뭔가를 잃어버렸을 때는 녹초가 될 정도로 지치는 게 좋다...
    참 공감되는 말입니다. ^^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 Favicon of https://jaem04.tistory.com BlogIcon j.aem04 2010.03.14 03:36 신고

      네. 저도 처음에는 그냥 잃어버렸을 때 녹초가 될 정도로 지치는게 좋다... 라는 글을 그냥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보면볼수록 심오한 글인것같아요.

      솔직히 뭐 고민을 한다는거 자체가 '자신이 누구인지 잃어버렸다'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부지런히 달리다가 오랫만에 쉬니까 오히려 좋기도 하구요.

      한번 기회가 되시면 책을 읽어보세요. 제가 보기엔 은근히 좋은내용이, 생각을 하게 할 수 있는 주제나 문구들이 눈에 자주 띄더랍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활기찬 새 주를 맞으시길 바래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