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저보고 눈이 쏙 들어가며 얼굴이 헬쑥해졌다고, 잠좀 자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머리 속에 들어간 생각이 많아졌는지, 생각만큼 많이 잘 수가 없네요.

현재 하고있는 일은 재미도 있고 지식도 쌓을 수 있어 나름 만족하고 있지만, 주위에서의 몇가지 일이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고, 또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볼 시간을 다시 한번 갖게되어 더 생각이 많아진 것은 아닌가 합니다.

대학을 다닐때부터 해왔던 생각이지만, 막연히 컴퓨터가 좋아서,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이 컴퓨터로 하는 일이라서 경영정보시스템을 세부전공으로 선택하고 IT회사에 기술지원팀으로 취직하게 되었지만, IT를 평생 할 것인지, 내가 정말로 하고싶은 일은 무엇인지 참 고민이 많았더랍니다.

좀 웃긴게, 예전에 "일을 그만두기 전에 생각해보아야 할 5가지 질문"이라는 글을 올렸지만, 막상 전 그 다섯 개의 질문을 나에게 물어보지 않고 결정을 내리는 듯 합니다;;

이번에 고국을 다녀오고, 여러 사람들을 접하고, 사회가 무엇인지 알아감에 따라 그런 고민은 한층 더 깊어졌던 것 같지만, 막상 현재가 바쁘다는 핑계로, 당장 직장을 잘 다니고 있다는 핑계로 그 고민을 무시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얼핏 드네요.

거기다가, 블로그라는 공간에 말하기엔 약간은 쪽팔린 감이 없잖아 있지만 제 1지망 프로그램에 불합격하며 삶에 무언가 변화를 추구해보자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변화=성공??


물론 학교 하나 떨어졌다고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하진 않기에 이래저리 플랜 B와 플랜 C, 플랜 D 그리고 플랜 E를 발동중에 있지만, 전혀 엉뚱하게도 다른 회사에 눈에 쏙 들어오는 일이 있기에 충동적으로 지원해버렸습니다.

약 이틀간 이력서를 뺀질나게 고치고, 비스무리한 일을 하는 친구한테 조언도 구해보고 등등... 결과야 물론 나와봐야 하겠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일단은 나름 만족하고 있답니다.

회사가 합병된 이후로 2012년이 되면 회사 체제가 개편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을꺼라 하지만, 그리고 누구 말마따나 열심히 살다보면 2012년은 금방 올 것이라고 하지만, 지금 당장 느끼기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되어 지원해보았답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베리존에서 HTC에서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Thunderbolt를 출시하였습니다.

4.3인치 액정의 썬더볼트...


폰 자체에 스탠드도 달려있다!!! 케이스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애초에 기대했던 듀얼코어는 아니지만, 스펙이 꽤나 짱짱하기에 한번 더 충동적으로 일을 저질러볼까 했지만 엄청난 인내심을 발휘, 이번주는 어찌어찌 무사히 지나가는 것 같지만, 다음주엔 어떻게 될지 모르게군요...

간략하게나마 스펙을 나열해보자면...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기반 + HTC 센스
Qualcomm MSM8655 1GHz 칩셋
4.3인치 WVGA TFT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 130만화소 전면카메라
8 GB 내장 메모리, 768 MB 램 메모리, 32 GB microSD
802.11 b/g/n 무선안테나
2.1 EDR 블루투스 (3.0 호환가능)
1400 mAh 배터리

그리고 뭐 추가적인 옵션으로 소음방지 마이크로폰, 나침반 센서, G-센서, 빛 센서 등이 부착되어 있군요...

가격이 좀 쎄긴 하지만 충동적으로 질러버릴 확률이 60%는 넘을 것 같네요... 에효...

밀린 일도 많은데다가, 내일은 오랫만에 은사분들 중 한분과 저녁식사를 해야하기에 빨리 퇴근해야하는데, 잡담은 이만 줄이고 다시 일터로....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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