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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 반 2014년의 두번째 금요일을 맞이한 오늘, 지난 나날들을 되돌아보며 드는 생각는 '벌써 여기에 몸 담은지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네...' 보통은 뭘 잘했을까 뭘 잘못했을까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는다고들 하는데... (혹은 적어도 그렇게 배우며 자라왔는데...), 올 한해는 잘하고 잘못하고를 떠나서 참 별일 없이 지나갔다. 뭐 물론 중간중간에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만약 없었다면 사는게 사는게 아니겠지. 올해는 도대체 무엇을 하며 살았는지 모르겠다. 생각을 아무리 해봐도 뭐 회사가고 일하고 그 이상은 생각이 안난다. 오죽하면 올 겨울 첫 캐롤송을 25일 성탄미사 가서 들었을까? 후... 1월이 되면 어차피 올해 다 못끝낸 마지막 프로젝트s 이어서 쭉 할테고 학교도 다시 시작할테고 비지니스 확장도 할테고.. 더보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2013년의 첫주가 벌써 끝나갑니다 (여긴요.... 한국은 이미 끝났겠지요). 늦긴 했지만, 그래도 2012년 마무리도 잘 하고 2013년 시작도 활기찼길 바랍니다. 저는 2012년에서 2013년으로 넘어가는 그 순간! 새해 이브에 열심히 일을 하고 추위에 벌벌떨며 열심히 밤일도 한 후에 뜨거운 물을 맞고 있었답니다. 아무 생각도 없었고, 샤워를 끝내고 화장실을 나오면서 시계를 보니 이미 12시가 지났었더군요. 이번엔 카운트다운 하는것도 못보고,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사과 떨어지는것도 못보고.... 하여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직장인분들은 일복도 좀 터지시고, 학생분들은 과제복도 좀 터지시고...ㅋ_ㅋ 더보기
속 편하게 사는게....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학생들은 9학년 때부터 성적 관리를 하고, 합격에 유리한 과외 활동을 찾아 나서고, SAT 점수를 10점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 자신의 꿈을 위해 이런 꾸준한 노력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대학 입학 원서의 마무리가 소홀해 기회를 놓치는 것은 너무 아까운 일이다. 원서를 제출하고 나서 돌아보면 언제나 아쉬운 점이 눈에 띄겠지만 그만큼 미리 계획을 세우고, 작은 것일수록 집중해서 보고, 실수를 최소한으로 해야 후회가 없을 것이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SD Academy (성당아이들이 많이 다녀서 일명 '성당 아카데미'라고 불리우던) 의 오원장님이 쓰신 "대학 원서 작성: Shooting Yourself in the Foot" 이라는 글의 서문인데, 나는 뭔가 좀.. 더보기
엄한데로 쏠렸나봐요 오늘은 일주일이 끝나가는 목요일... 8월 16일. 나름 스카웃(?)되서 이직한지 딱 2주가 되는 날인데, 디렉터가 "Glad you survived" 이럽니다.엄청 강력한 아이리시 액센트로...... (처음엔 못 알아들었다는-_-;;) 어제는 8월 15일... 어렸을 적에 한국에 있었을때는 학원들조차도 쉬는 광복절이었는데....해외에서 생활하면서 광복절은 잊혀져가고 "성모승천대축일"로 자리잡게 되 그날이 바로 8월 15일인데... 요즘은 그냥 지나가는 나날들 중 하나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어제 어머님과 짧은 대화를 했는데, 아주머니들이 저녁에 성당가셔야한다고 해서 퇴근시간이 조금 엉켰습니다. 제가 요즘 차가 없거등요ㅜ_ㅜ; 이쪽에서는 상황이 상황이지라 매일미사도 없고 평일미사는 목요일에 딱 한번 있는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