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이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어 이름 미국이라는 곳으로 이사와서 생활하게 된지 어연 12년이 되어갑니다. 제 인생의 절반 좀 안되는 기간이지만, 어린 나이에 와서 성장기와 사춘기를 미국에서 보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그리고 미국에서 학교를 나와 미국 기업에 취직했다고 생각하면 절반은 미국인이 아닌가 싶네요. 가만 생각해보니 전 영어 이름이 없었습니다. 캐나다에 잠시 있었을 때, 어학원 (어학원이라고 부를 수 있었던 곳이라면) 선생님 (선생님이라고 부를 수 있었던 사람이었다면)이 Glenn 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동생에게는 James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지요. 영어도 못하는 아이에게 James는 뭔가 귀에 익숙한 이름이었는데 (아마 제임스 본드의 영향이 아닐까요?) Glenn 이라는 이름은 생소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부끄럽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