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함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치는게 좋아 "웨일즈, 얘가 지친 것 같아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보았다. 나를 내려다보는 할아버지의 얼굴은 널따란 모자 그늘에 가려 있었다. "(아주 소중한, 아마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뭔가를 잃어버렸을 때는 녹초가 될 정도로 지치는게 좋아." 할아버지는 이렇게 한마디 하시고는 다시 몸을 돌려 걷기 시작하셨다. 하지만 이번에는 따라잡기가 훨씬 쉬웠다. 할아버지가 걷는 속도를 늦춘 것이다. 그래서 나는 할아버지도 지쳤나보다고 생각했다.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中 원래 어제 IT 대격전 포스트를 다 쓰고 오늘은 지원팀이야기나 시스템관리자 이야기를 하려고 하였으나.... 쓰기 귀찮은 것도 조금 있고 갑자기 머리를 팍! 스치는 글이 있어서 한 번 올려봅니다. 이 문귀는 2009년 11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