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스턴

오랫만의 (?) Rockport 회사생활하는 나와 공부하는 와이프를 도와주시기 위해 장모님께서 머나먼 타국까지 와계셔서 시간이 날때마다 여기저기 모시고 다니려고 노력을 합니다. 물론 우리 딸내미는 어쩔땐 '할머니, 할머니' 하며 할머니만 찾지만, 또 어떤 때는 'No 할머니!'를 연발하며 terrible 2 의 폭풍변화를 실감나게 하네요... 그나저나 사설을 뒤로하고 짧은 주말동안 뭘 할까 하다가, 보스턴에서 1시간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Rockport에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와이프가 그동안 사귄 동네 아줌마들하고 얘기하다가 Halibut Point라는 state park를 꼭 가보라고 해서 이곳을 먼저 방문! 가서보니 원래는 채석장이었던 곳을 국립공원화(?)시켜둔 곳인데, 트레일을 따라 바닷가로 가는 길에 채석장이었던 흔적이 여기저.. 더보기
기대되는 4월 3일 토요일 오전 8시 잠을 못잤더니 눈 밑이 더 새카맣게 변했습니다. 이것저것 신경쓸 것도 많고, '다음 테스트는 이 옵션을 비활성화시키고 저 옵션을 활성화시켜서 돌려봐야겠다'라던가 '령이는 시험공부 마저 다 하고 잠은 제대로 자고 있으려나', 혹은 '잃어버린 내 지갑에 날개랑 발은 아직 안 솟아났나' 등의 생각을 하며 침대에 누워 어두운 방 천장만 말똥말똥 쳐다보며 뒹굴뒹굴 했어요. 차라리 꿈속에서 DB 코드가 엉키는 꿈을 꾸는 것보다 잠 안자고 생각하는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시계를 보니 어느덧 오전 7시를 가리키고 있더군요. 바로 출근을 할까 생각을 하는 도중 잠이 들어버렸답니다. 이건 뭐... 할말도 없고.. 쩝; 어쨌든 약 40분가량 눈을 붙이고 출근을 하고나서 3월 23일자 InsideTech 뉴스레터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