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에 앞서 이 글은 절대로 타인을 비방하거나 놀리거나 욕하기 위해 적는 글이 아닙니다.
언젠가 어머니께서 장보러 가자고 저에게 말씀을 하셨는데, 꽤 기나긴 시간이 지난 일이지만 일하다가 갑자기 궁금해지는 바람에 포스트를 올리네요.
어머니: "하늘[旻]아~ 코스트코 장보러 가자"
나: '코스트코가 어딩뮈????'
나: '코스트코가 어딩뮈????'
하지만 금방 곧 대형할인매점인 Costco를 말씀하고 계시다는걸 알아차렸지요. 깨닫고 나서 약 0.4492초동안 속으로 '피식~'이랬습니다.
난감합니다. 부끄럽습니다.
저희가 처음에 이사왔을때는 어머니께서, 아버지께서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저희 뒷바라지 하신다고 여기저기 뛰어다녔는데....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고, 제가 어머니께 핀잔을 드리거나 그런 것은 아닌데 '피식~'하는 마음이 들었다는게 참으로 죄송스럽고 부끄럽더군요.
하지만 이런 해프닝이 있고나서 몇 년이 지난 오늘, 고객관련데이터를 보다 우연히 Costco라는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그 문구가 할인점 Costco를 말하는 것인진 모르겠지만 갑자기 예전의 일이 생각이 납니다.
저는 t가 묵음이되 100% 묵음이 아닌 발음으로 "코스코"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코스코"와 "코슷코"의 중간발음이 되겠지요.
직장동료들이나 원어민 사이에서도 이 할인점에 대한 발음은 많이 다릅니다. 저와 같이 발음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지만 심심찮게 t발음을 강하게 하는 사람들도 발견할 수 있더군요.
여러분은 Costco를 어떻게 발음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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