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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툰 정보 ::/SAP Sybase PowerDesigner

Sybase PowerDesigner Repository - 제 1편


이번 글에서는 파워디자이너의 기능 중 하나인 Repository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repository 자체가 워낙 방대해서 글 한편으로 다 적지는 못할 것 같고... 특히나 내년 초반쯔음 출시될 파워디자이너 16.0.1은 새로운 기능이 repository에 추가되었기 때문에 아마 글 5-6편정도 되는 분량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회사에 속해있는지라 너무 자세한 정보는 적을 수가 없고 (회사의 매출과 어떤 면으로든 관련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 해도 파워디자이너를 알리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은질 이렇게라도 적을수밖에요... 이런 글 적었다고 회사에서 절 쫓아내진 않겠죠ㅠㅠ??

슬픈 월급쟁이의 현실 아니겠습니까? 마음은 굴뚝같은데 몸에선 연기를 낼 수 없는... (흠??)

이런 현실로 인하여 제가 올리는 파워디자이너 글들은 제품 매뉴얼에 있는 정보에 제 개인 생각을 더해서 적은 글이지, 회사의 혹은 파워디자이너팀의 공식 입장, 정보 혹은 생각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그나저나 티스토리 하시는 분들, 블로그에 글 쓸때 기본 폰트 크기 설정하는 법 아시는분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__)

아직은 많은 정보가 올라와 있지 않은 블로그이지만, 귀차니즘과 게으르니즘을 물리치려고 노력중이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파워디자이너 Repository란?

구글 번역에서 repository 라는 글을 입력하면 '저장소'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저는 네이버 등을 잘 사용하지 않아요.... 미국에서 네이버가 열리기엔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저 역시 한국인이라 늦게 열리는 웹사이트는 질색이랍니다... 더군다나 웹교육을 여기서 받아서인지 플래시가 덕지덕지 붙은 한국 웹사이트들은 우웩ㅠ_ㅠ)

파워디자이너에서도 repository는 저장소 역할을 합니다. (이제부터는 그냥 저장소로 쓸께요..)

조금 더 설명을 해보자면, 파워디자이너의 저장소는 문서 저장소, 즉 파워디자이너로 생성하는 모델과 그에 관련된파일들, 예를 들면 파워디자이너 사용환경을 정의(customize)한 extention 파일 (xem), 혹은 DBMS 정의파일 (.xdb) 등등도 저장할 수 있지요.

파워디자이너 저장소는 Enterprise 에디션에서만 지원이 됩니다 - 즉 Data Architect Enterprise, Developer Enterprise, 그리고 Studio Enterprise 에서만 저장소를 사용할 수 있답니다.

각 에디션 별에 대한 정보는 다음 문서를 참조해주세요.
[:: 서툰 정보 ::/파워디자이너 서툰 정보] - Sybase PowerDesigner (파워디자이너) 제품소개

밑의 그림은 파워디자이너 저장소에 연결할 수 있는 여러 방법입니다 -

출처 - 파워디자이너 매뉴얼


웹서버와 프록시는 설명하기 좀 복잡하고 해서 아마 따로 기회가 된다면 소개를 하도록 하지요.

2. 파워디자이너 저장소 설치하기 - DBMS

기나긴 서론을 뒤로 하고, 드디어 설치부분으로 넘어갑니다.

앞에서 Repository가 문서저장소 역할을 한다고 했는데, 물론 문서를 저장하려면 저장할 공간이 필요하겠죠? 파워디자이너 저장소는 데이터베이스를 그 저장할 공간으로 사용합니다.

조금 더 설명을 붙이자면, 데이터베이스가 없다면 저장소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파워디자이너 저장소로 사용할 데이터베이스를 생성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제 고객분들중에 저장소 데이터베이스 용량이 24GB, 로그가 2GB 인 고객사이트도 있네요.....

혹시 데이터베이스는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혹은 라이센스나 예산 문제등으로 저장소를 위한 데이터베이스가 없을 때를 대비하여 사이베이스에서는 파워디자이너에 SQL Anywhere (Adaptive Server Anywhere로 알고계신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를 첨부해서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한국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제가 잘 모르겠네요...) 파워디자이너에 첨부된 SQL Anywhere 버젼은 파워디자이너의 repository 사용 용도로밖에 사용하지 못한답니다.

다음은 파워디자이너 저장소로 사용할 수 있는 DBMS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오라클 8 과 그 윗 버젼 (개인적으로 오라클 사용하시려면 10gR2 이상을 추천합니다)
  • IBM DB2 Common Server / DB2 for OS/390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지 않는 데이터베이스입니다......)
  • Sybase Adaptive Server Enterprise (ASE) (제품 매뉴얼에는 적혀있지 않지만, ASE 15.x 버젼에서만 인증되었습니다)
  • Sybase SQL Anywhere (제품 매뉴얼에는 적혀있지 않지만, ASA 9.x, 10.x, 11.x 그리고 12.x에서 인증되었습니다 - 15.2 릴리스에서는 11을, 15.3 릴리스에서는 12를 함께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Informix 2000
  • 마이크로소프트 SQL Server 2000 과 윗버젼

한가지 궁금한 것은 MySQL 에서도 저장소를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인데, 시간나면 한번 테스트 해봐야겠네요.

3. 파워디자이너 저장소 설치하기 - 저장소 테이블

데이터베이스가 생성되었다고 해서 바로 저장소로 사용할 수 있지는 않지요. 웹 개발자분들이나 다른 디비관리자분들은 당연히 아시는 사실인데, 데이터베이스에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테이블과 칼럼, 키, 인덱스 등등을 생성해주어야 합니다.

제가 알기로 파워디자이너 15.3 저장소에 사용되는 테이블이 총 293개, 칼럼이 1676개, 도메인이 15개, 키가 267개, 인덱스가 289개 등등 있습니다.

밑의 그림은 제가 사용하는 MS SQL Server 2008의 저장소를 파워디자이너로 reverse engineer 한 것입니다. 여기에 생성되 있는 테이블은 총 270개군요... 왜 메타모델을 보면 293개인데 막상 생성된 것은 270개밖에 안될까 하는 의문은 일단 접어놓고 그냥 이 글을 계속 적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ASE를 살펴보니 268개네요...)

저장소에 사용된 270개의 테이블....


와... 저걸 언제 다 만들지? 혹은 dba나 데이터베이스 종사자분들은 DDL만 있으면 되는데 라는 생각을 하실텐데,
딩동댕~♬

걱정하실 필요없습니다. 파워디자이너가 알아서 데이터베이스를 읽고 그 DBMS에 맞는 SQL 스크립트를 생성해주거든요.

저장소 설치 스크립트


그럼 저장소 단계별 설치방법을 알아볼께요.

1) 윈도우 제어판 → 관리도구 → 데이터 소스 관리자에서 ODBC 데이터 소스를 생성한다.
2) 파워디자이너를 실행한다.
3) 파워디자이너 메뉴에서 Repsitory → Repository Definitions...를 클릭!
4) 새 열을 추가하고... 이름은 그냥 편하게, Repository User는 기본값인 ADMIN (모두 대문자), Data Source Name은 위에서 생성한 ODBC 데이터 원본을 설정한 후, OK를 클릭!
5) 파워디자이너 메뉴에서 Repository → Connect를 클릭한다.
6) Repository Name은 아까 설정했던 Repository Definitions 에서의 저장소 이름, Login name은 ADMIN, 그리고 패스워드는 빈칸.
7) 밑의 User name, 그리고 Password는 데이터베이스 연결 아이디.
8) 정보를 입력하고 난 후, OK를 누르면 저장소가 설치되지 않은 데이터베이스라면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파워디자이너가 출력:

저장소를 설치하시겠습니까? 아니요-_-


9) Yes를 선택하면 아까 소개한 저장소 설치 스크립트가 생성되고, 그 후 Execute을 클릭하면 저장소 설치가 완료됩니다.

흠... 설치방법이 뭔가 너무 간단해 보이는데, 저게 끝인걸 어쩌겠어요?

이제 데이터베이스에 파워디자이너 저장소가 설치되었으니, 복잡하게 모델 파일을 USB에 저장하거나 이메일로 보내는 귀찮은 방법은 그만두시고, 저장소에 업로드해서 보관하세요!

4. 파워디자이너 저장소의 다른 기능들


파워디자이너 저장소에는 은근히 많은 기능이 있습니다. 물론 다 사용하시는 고객분들도 계시고, 저장소가 뭔지 아예 모르는 고객분들도 많이 계신데... 확실히 뭔가 좀 흥미로운 기능 같기는 했지만, 일하다보니 다른 제품들도 비슷한 기능을 내놓는 것 같기도 하구요...ㅇ/ㄴ

어떻게 하면 제품이 더 나아질까 생각해보고 싶긴 하지만, 일개 지원팀원인 저는 제 멘터한테 의견을 말하는 것만으로 겨우 위에 제 생각을 전할 수 있는 위치고... 더욱이 지금 고객분들께 차이고 있는 실정인지라 코 앞의 일에 신경을 쓰고있어서 제품 경쟁성 같은 것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제품 경쟁성 이라는 제목까지만 적어두었고, 내용은 작성하지 못한 보고서라고나 할까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파워디자이너나 파워디자이너 뷰어를 설치할 필요없이 저장소에 있는 모델과 다이어그램을 볼 수 있게 해주는 Portal 기능도 있고 (요즘 이놈이 속썩이네요...), Branch라고 모델 버젼 관리하는데 쓰이는 것 같은 기능도 있고 (전 아직도 이걸 언제 사용하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제품 매뉴얼은 버젼관리할때 쓰는 것 같은데, 꼭 그렇게만은 쓰지 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고객분들도 계시고...)

그런데 제 1편은 여기서 마쳐야 하겠습니다. 1 편에 맞게 저장소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설치방법을 소개했고... 무엇보다도 요즘 돌아가지 않는 뇌를 쥐어짜내며 적은 글이기에...

참고로 파워디자이너 16.0 부터는 한국어로 리포트 작성이 가능해 질 것 같습니다. 미숙한 실력으로 제가 리포트 언어 템플릿을 작성했구요, 특히나 한국에서 쓰이는 기술적인 용어들을 제가 모르기에 엄청난 어려움이 있었답니다ㅠ

그러기에 좀 웃긴 번역이 있더라도 너그럽게 넘어가주시고 알려주시면 최대한 빨리빨리 고쳐서 엔지니어 그룹에 넘기도록 할께요.

SAP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