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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툰 잡담 ::/j.aem's 일상

오랫만의 (?) Rockport 회사생활하는 나와 공부하는 와이프를 도와주시기 위해 장모님께서 머나먼 타국까지 와계셔서 시간이 날때마다 여기저기 모시고 다니려고 노력을 합니다. 물론 우리 딸내미는 어쩔땐 '할머니, 할머니' 하며 할머니만 찾지만, 또 어떤 때는 'No 할머니!'를 연발하며 terrible 2 의 폭풍변화를 실감나게 하네요... 그나저나 사설을 뒤로하고 짧은 주말동안 뭘 할까 하다가, 보스턴에서 1시간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Rockport에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와이프가 그동안 사귄 동네 아줌마들하고 얘기하다가 Halibut Point라는 state park를 꼭 가보라고 해서 이곳을 먼저 방문! 가서보니 원래는 채석장이었던 곳을 국립공원화(?)시켜둔 곳인데, 트레일을 따라 바닷가로 가는 길에 채석장이었던 흔적이 여기저.. 더보기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ㅠ 2016년 9월 4일, 고대하던 아빠가 되었습니다. 결혼해서 제 가정을 꾸리기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젠 아이까지 있는 진정한 가장이 된 듯한 기분입니다. 당연한건지 웃긴건지 모르겠지만 저보단 제 아버지께서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아직은 조리원에 있지만 한번씩 (부)모아동실하려고 데려와서 자고있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천사같은지^^ 아직 이름이 안나왔지만... 우리 부부에게 와줘서 고마워. 사랑해. 아빠가 잘할께 더보기
생애 첫 사업, 그리고 한걸음 더 앞으로. 2011년 늦여름부터 친구들과 만나기 시작해 2011년 늦가을에는 회사를 차리고 여러가지 준비를 해 2012년 4월에 첫 장사를 하게된 내 생에 첫 사업. 이 사업에 대해서 블로그에 주절주절 했던 적은 없는 것 같다. 초반의 어려움과 열악한 조건을 극복하고 지금은 자리잡은 레스토랑 사업이다. 파트너들이 빠르게 확장하는 것을 좋아하고, 데리고 있는 애들도 키워주고 최대한 서포트 해주느라 생각만큼 큰 돈을 벌 수는 없는 사업이지만, 우리가 욕심내서 우리 배를 채우려고 한다면 왠만한 앨리트 샐러리맨은 저리 가라고 할 정도로 성장해버린 회사. 내 미래를 위해 몇달이 넘는 시간동안 심사숙고 후, 내 커리어는 컴퓨터와 떨어져 생각할 수 없었기에, 아쉬움과 안타까움, 고마움과 미안함을 뒤로 하고 (IT의 중요도가 상.. 더보기
NetSuite SuiteWorld 2015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넷스위트 (NetSuite)의 컨퍼런스인 SuiteWorld 2015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엔 처음이라서 그냥 랜덤한 사람들과 이런 저런 얘기하며 시간을 보냈다면, 올해는 회사 내 비전 및 전략적 성장(?)을 위해 만날 사람들이 뚜렷했다는게 좀 다른점이었다고나 할까요. 작년엔... 서부까지 가는데 참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올해는 그냥 오후 느지막하게 가려고 했는데, 이게 왠걸요, 오후 3시부터 차가 막히기 시작하네요. 게다가 공항 주차장은 만차.... 하마터면 비행기를 놓치게 되는 작년의 악몽을 재현할 뻔 했는데 다행히도 아슬아슬하게 비행기 잡아탔습니다ㅠ 오랫만에 키노트, 좋은 연설도 많이 듣고, 깜짝 놀라게 했던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쉽!! 그리고 American Expr.. 더보기
최고기록 갱신! 2015년 3월 15일에 쓰기 시작한 글인데... 이제서야 다시 열어봅니다. 오전에 내리던 비가 오후가 되니 눈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귀찮아서 눈내리는 사진은 안찍었네요... 지금은 17일이 끝나가는데, 아침엔 비가 내리더니 갑자기 바람이 시속 40킬로 가까이 불며 급 추워졌습니다. 다시 영하 10도까지 떨어진다고 하는군요. 꽃샘추위일지, 그냥 추운 3월일지는 좀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요. 참 2월이 혹독했는데... [:: 서툰 잡담 ::/j.aem's 일상] - 혹독한 겨울, 혹독했던 2월. 3월도 좀 따뜻하다가 (낮에 영상 17도까지 올라간 적이 있었지욥!) 다시 혹독해지고 있습니다 ㅠ_ㅠ 어머니께서 한국에 계시면서... 서울의 봄은 뒷정원에 꽃망울이 생기는 것으로 시작을 한다며, 저희쪽 봄맞이는 어.. 더보기
뉴 맥북 프로 13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오늘 일이 있어 회사에서 잠시 두어시간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반갑게 맞이해주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요놈! 바로 이번에 새로 출시된 New 13-inch MacBook Pro with Retina display 입니다!! 맥 미니를 그냥 살까 고민을 하던 와중에 새로 출시되었다고 해서 충동구매를 한 것 같네요ㅠ 사양은.... 데스크탑이 없었으면 모를까 공부하고 돌아다닐때 쓸 용도라서 하드만 256GB짜리로 하고 CPU나 RAM은 그냥 그대로 주문했어요. (사실 CPU랑 RAM을 바꾸면 좀 더 걸린다길래 빨리 받아보려고...;;)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은 제가 애플을 얼마나 싫어해왔는지 아는데, 그리고 블로그의 지난 글들도 살펴보면 애플을 참 싫어했는데 말이죠. 사실 작년에 아이폰 6이 나온다고 했.. 더보기
혹독한 겨울, 혹독했던 2월. 눈이 유난히도 많이 내리는 이번 겨울은 참으로 혹독합니다. 작년에는 눈이 안내려서 주정부가 예산도 많이 남아서 올해는 세금좀 덜 걷어도 되겠다는 농담아닌 농담을 하기도 했지요. 2014년 12월만 해도 눈이 별로 안내려서 신기해했고, 2015년이 시작하고 1월 9일 새벽에 눈이 왔을때도 이번 겨울은 눈이 조금씩만 내려서 허리가 괜찮아 행복하다고 했는데 말이죠. 눈이 내리긴 내렸지만 뭐 그렇게 춥지도 않고, 이번 겨울 살만하겠네 이러고 있었지요. 사진 보고 이쁘다며 오고싶어하던 고향 친구들도 꽤 있었고... 정확히 한달 뒤, 눈이 쬐끔 더 오긴 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뭐, 아직까진 괜찮은 날씨였습니다. 내복 입을 필요도 없고, 눈도 녹아서 잠시 쌓였지만 낮에 기온이 올라가면 다 녹기도 했고요. '이번 겨울.. 더보기
벌써 1년 반 2014년의 두번째 금요일을 맞이한 오늘, 지난 나날들을 되돌아보며 드는 생각는 '벌써 여기에 몸 담은지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네...' 보통은 뭘 잘했을까 뭘 잘못했을까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는다고들 하는데... (혹은 적어도 그렇게 배우며 자라왔는데...), 올 한해는 잘하고 잘못하고를 떠나서 참 별일 없이 지나갔다. 뭐 물론 중간중간에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만약 없었다면 사는게 사는게 아니겠지. 올해는 도대체 무엇을 하며 살았는지 모르겠다. 생각을 아무리 해봐도 뭐 회사가고 일하고 그 이상은 생각이 안난다. 오죽하면 올 겨울 첫 캐롤송을 25일 성탄미사 가서 들었을까? 후... 1월이 되면 어차피 올해 다 못끝낸 마지막 프로젝트s 이어서 쭉 할테고 학교도 다시 시작할테고 비지니스 확장도 할테고.. 더보기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네요. 아악... 글쓰다 임시저장 안되서 멘붕-_-; 하지만 점심시간이 아직 좀 남았기에 다시 도전... 쓰다보니 어릴때 일기장 숙제 일주일치를 한번에 (하지만 다른 연필/펜으로) 쓰듯 엄청 긴 포스트가 되었네요. 볼품없는 글솜씨지만 그동안 너무 블로그 포스팅에 목말라있었어요ㅠ_ㅠ 아직 적은 나이지만, 짧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남들은 잘 겪지 않는 것 같은 일들을 겪네요. 풋내기이던 대학교 4학년때 운인지 실력인지 모르겠지만 꽤 큰 하지만 망해가는 와중에도 운은 좋아서 망하지 않고 조금씩 커가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인턴으로 취직했어요. 뭐 대단한 일을 하게 된건 아니고, 당시엔 IT 서비스 업계에 (컨설턴트, 시스템 관리자, 시스템 엔지니어, Enterprise Architect 등) 취직하고 싶었기에 인턴하며 경.. 더보기
파일공유도 종교네요? 제 영문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죄송하지만 한글로 다시 쓰기 귀찮아서 그냥 구글 번역에 넣고 약간만 수정했네요... 정보는 거룩하고 정보의 공유는 하나의 성찬 (혹은 신비스럽고 거룩한 것으로 번역되는 것이 더 맞겠군요...) 이라고 주장하는데, 2012년 종말론 등등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종교가 생기는 것을 보면 종말론이 아니라 창조론인가보네요. ---- 오늘날의 세계에 새로운 종교가 등장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종교는 기독교, 불교, 또는 초자연적인 전통 등등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통일교는 그나마 최근이겠지만요. 2012년 1월 5일자로 정부에 인정받은 종교가 하나 더 탄생했습니다. Kopimism 이라는 종교가 공식적으로 스웨덴에서 인정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정보는 거룩하고 하고 공유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