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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툰 잡담 ::/j.aem's 일상

NetSuite SuiteWorld 2015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넷스위트 (NetSuite)의 컨퍼런스인 SuiteWorld 2015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엔 처음이라서 그냥 랜덤한 사람들과 이런 저런 얘기하며 시간을 보냈다면, 올해는 회사 내 비전 및 전략적 성장(?)을 위해 만날 사람들이 뚜렷했다는게 좀 다른점이었다고나 할까요.


작년엔... 서부까지 가는데 참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올해는 그냥 오후 느지막하게 가려고 했는데, 이게 왠걸요, 오후 3시부터 차가 막히기 시작하네요. 게다가 공항 주차장은 만차.... 하마터면 비행기를 놓치게 되는 작년의 악몽을 재현할 뻔 했는데 다행히도 아슬아슬하게 비행기 잡아탔습니다ㅠ


오랫만에 키노트, 좋은 연설도 많이 듣고, 깜짝 놀라게 했던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쉽!! 그리고 American Express Global Travel, HP가 또 넷스윗의 고객이 됐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기도 했지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에 대해 설명하는 잭 넬슨 CEO.

소프트무엇보다도 작년에 못 뽑아서 올해는 꼭 뽑아야겠다고 벼르고 있던 인형도 뽑았습니다!! 저 인형을 못뽑아서 매니져가 얼마나 약올렸는지 참... 올해도 못 뽑았으면 후임까지 절 약올릴뻔 했어요ㅠ


SuiteStanley... 올해는 뭐 초록색도 있고 누런색도 있고 하던;


올해는 자선이벤트중 하나로 넷스위트의 고객 및 파트너인 Fitbit에서 저 팔찌를 공짜로 나누어줬습니다. 저거 차고 열심히 걸어서 5천만원정도를 기부하던데요, 약 7천명이 부지런히 걸었던 거리를 계산해보면 실리콘밸리에서 모로코까지 왕복할 수 있는 거리가 나왔다고 하네요.


파란색이나 검은색을 할껄 그랬어요...


넷스위트의 엔터프라이즈 고객이다보니 임원진들이 주최하는 프라이빗 파티도 참여하게 되는데요, 작년엔 최고운영이사가 주최했던 파티에서 맛난 음식을 먹었는데, 올해는 영업본부사장이 주최했던 파티에서 멋진 야경을 감상했네요.



역시 수요일 밤에 빼놓을 수 없는 SUITEfest! 뭐 공연도 하고 그랬는데 공짜술 먹느라 바빠서 맥주만 오지게 마시고 왔습니다. 사람들 말 들어보니 공연이 참 재밌었다고 하는데... 


7천명을 저런 장소에 몰아놓고 음식과 술을 주는데....


컨퍼런스가 끝나자마자 밤비행기를 타고 돌아와서 지친 몸을 이끌고 일해야하지만 잠시 짬내서 오랫만에 블로그질. 뭐 또 다음 글은 석달 뒤에나 올라오겠죠... 끝난지 12시간밖에 안지났는데 벌써 내년이 기대가 됩니다.